은경이
대화를 재미지게 이끌어가고 다양한 주제로 얘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쩜 저리도 많은 내용들을 기억할까 하는 의문점이 저도 들더라구요. 물론 부럽기도 하구요. 그런분들 보며 저희도 조금씩 그 화술을 익혀보아요
저는 말주변이 없는 편이예요. 그래서 친구들과 대화할 때에도 먼저 이야기 주제를 꺼내는 편이 아닙니다. 친구들이 이야기를 하면 리액션 해주고 그에 맞는 대답을 하거나 가끔 생각나는 질문들을 던지는 게 다입니다. 그래서 뭔가 저랑 이야기하고 노는 게 별로 재미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이런 대화방식때문에 친구들이 떠나진 않을까 늘 걱정입니다. 대화를 매끄럽게 이어가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