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인연이 끝까지 이어지지 않아요.

자주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연락하고 싶은 사람들이 좀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해요.

그래서 직장에서는 친해졌다가 이직하면 다 멀어져서 연락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계속해서 연락하고 안부 묻고 했으면 좋겠는데

이직후 몇달 지나서 문자했는데 안 읽씹을 당했어요. 

그래서 혹시나 휴대폰을 바꿨나 싶어서 명절에 연락을 했는데 문자도 안읽씹 당했어요.

 

혼자만 친했냐? 생각 하셨겠지만 다른 사람이 봐도 그 언니가 제일 친한 사람은 저였거든요. 

밥도 같이 먹고 일도 도움 받고 도와주고 

퇴사 하기 전에 만나서 카페도 같이가고 같이 놀자고 해놓고는 

마음이 좀 아팠어요.

 

사실 그 전에도 기숙사 생활 하면서 친해진 언니들도 멀어졌네요.

마지막은 그언니들의 잘못으로요.

그 언니들은 수도권 살고 저는 부산 사는데 

갑자기 연락해서 만나자고 해놓고

만나기 전날 아프다고 약속 취소 하고 

그 다음 주에 만나자고 약속 해놓고 

 

까먹은 건지 한 언니는 자기 동생 만나야 한다고 안되고,

한 언니는 자기 일 바빠서 안되겠다고 했어요.

 

저는 이미 서울에 와있는 상태였는데요.

미안하다는 말도 없었고...

그대로 연락도 안하게 되고 말았네요.

 

그렇다고 모두랑 인연이 끊긴 것은 아니지만 

2사람 제외하고는 연락을 하지 않네요. 

 

오래도록 연락 할 사람이 제게도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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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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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n
    상담교사
    클로비아 님은 마음 따뜻하시고 참 좋으신 분 같네요. 
    진지한 인간관계를 오래 유지하고 싶어 하시는 분이시니 클로비아 님과 친구 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어려서부터 아버지 직장 문제로 전학을 많이 다녀 옛날 친구가 거의 없답니다. 
    그러다 보니 그때그때 만나는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게 되었어요. 
    가끔 옛날 친구를 찾아 먼 거리 이동까지 서슴지 않으시는 분들을 볼 때 
    아! 저럴 수가 있구나 했는데 클로비아 님이 바로 그런 분이시네요.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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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비아
      작성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wn님에게도 좋은 일이 가득하길 기도해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