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친구와의 친밀도를 단계마다 나누어서 생각하고 마음을 그만큼 주게 되어요..

주변에 친한 친구들이 좀 있는데, 저는 남을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는 성격이지만 사람을 되게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제가 생각했을 때 안 친한 친구부터 제일 친한 친구까지의 1~5단계로 친구와의 관계를 나누어요. 누가 보기에는 계산적이고 계획적이고 안 좋게 보는 시선도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래도 이렇게 단계를 나누어야 제가 줄 수 있는 마음의 크기와 친함을 표현할 수 있어서 후회가 없고 그 사람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가끔 애매하게 중~중상의 단계에 있는 친구들을 대할 때가 어렵기도 하고, 또는 저는 이 친구를 많이 가깝게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은데 그 친구가 저에게 엄청 다가오고 깊은 속마음을 나누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그것도 좀 고민이 되고 힘든 것 같아요..지금처럼 이렇게 사는  게 좀 편한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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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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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n
    상담교사
    누구나 친구 와의 친밀도에서 쟌 님처럼 하지 않을까요?
    특별히 의도를 가지고 분류를 하지는 않더라도 마음속에 베프와 일반인 친구와는 차이가 있겠지요.
    저도 쟌 님의 글을 읽으면서 
    제 친구들을 한번 분류해 보았어요.
    정말 가까운 찐친도 여러 계층으로 나눌 수 있더군요. 
    가족과 같은 친구도 있고 
    동료 로서 최고의 친구도 있고 
    오랜 시간 함께 해서 익숙해진 친구도 있고 그렇더군요. 
    사람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하시니 주변에 친구하고 싶은 사람 많으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