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를 위한 대인관계는

이제 곧 40살 미혼여자

비혼은 아니지만

부모님께 얹혀살며 아직 결혼 생각이 없고

나 좋다는 남자는 있지만 자꾸 안 맞는게 보여서

결혼생각이 줄어든다

호감이 가는 사람도 있고

날 좋게 봐서 소개해주고 싶다는 사람도 있는데

인싸도 아니고 외향인도 아니고

친구도 적고 한두명만 진득하게 만나는 편인데

다 만나보고 싶지만 그러기엔 겁나고

노후엔 남편이란 존재는 필요할텐데

친구는 친구일뿐

엄마아들도 본인 가족이 있으니 의지할수 없고

하고싶지도 않고

부모님 걱정과 부모님이 걱정하시는거 생각하면

나만 보지만 너무 보고만 있어서

자꾸 사이가 나쁘기를 반복하는 바보같은 이남자와

빨리 정리할까 매일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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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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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n
    상담교사
    우리 모두 어쩌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네요.
    기혼자 미혼자 할 것 없이 모두 계속 이러고 살아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더군요. 
    저도 문제가 어디에 있는가를 곰곰히 생각해 보니..
    결국 우리 모두 자기 완성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목표를 자기 완성에 두고 나아가다 보니 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도 만나게 되더군요. 
    그러다 마음이 통하면 결혼이나 친구 관계로 발전되는 것 같아요.
     유니오니 님도 지금 하고 계시는 일 열심히 하시다 보면 정말 이 사람이다 하는 좋은 사람을 만나실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