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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교사
빨간 spicy 님이 겪고 있는 상황이 참 애매하긴 하지요. 얼굴도 모르는 사람은 아니기에 모른 척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친하게 인사하기도 쉽지 않겠네요. 좀 소심한 소극적 방법이기는 하지만 가능하면 안 부딪히는 것이 최선이겠지요. 삶이란 것이 우연히 마주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그럴 때 살짝 미소를 띄어 보이거나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약간의 호감을 표시하는 정도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적절한 거리로 인간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