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 못하겠어요.

지인들, 친구들, 가족들과 지내면서 이런저런 상처 받는 일이 쌓이네요.

혼자서 상처를 안고 있으니 점점 사람들을 믿지 못하는 것 같아요.

한 번은 대인관계에서 믿음이 깨진 후로는 힘드네요.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지만 속으로는 상대방의 말을 다 믿지 못해요.

만나고 난 뒤 집으로 돌아오면 속이 허하고 내가 뭐하는 것인가 싶어요.

시간이 흐를수록 나는 진정한 지인이나 친구가 없다고 느껴지네요.

마음의 벽이 생기니 대인관계도 원만하지 못하는 거 같아요.

모든 사람이 나와 같지 않고 나와 다르다는 걸 인정해야 하겄는데..

상처받는 일도 후후 털어버려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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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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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마음의 벽이 생기셔서 고민이 많이 되시겠어요ㅠㅠ 사람에게서 상처를 받게 되면 트라우마처럼 다른 사람들을 못 믿게 되는 일이 흔하게 주변에서도 많이 생겨나는 것 같아요. 모든 사람이 나와 같지 않다는 이해가 관계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처 받은 일은 상처 준 사람의 잘못이기도 하지만 서로가 가지는 오해가 있을 수도 있으니 한 번 더 풀려는 시도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가운데 대화와 소통이 중요하니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털어놓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익명1
    믿음이 깨지면 되돌이키가 힘들죠..
    저 또한 그렇구요 ㅠㅠ 상처도 금방 털어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