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간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에너지도 많이 들고 내 맘처럼 내 편한대로 하기도 어렵다 보니 피하게 될 때도 많더라고요. 마음이 잘 맞고 대화도 잘 통한다고 해도 뭔가 마음 한 편에는 조그만한 불편함이 생길 때도 있어요. 고갈 된 에너지를 끌여 올려 굳이 관계를 이어가거나 애를 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또 언젠간 다시 편하게 만나고 오랜만에 만나도 늘 보던것처럼 편한 관계들만이 남아도 좋은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