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한 의사소통 능력

저같은 경우는 가족 이외의 사람들을 부담스럽게 느껴져요. 관계 맺기가 어려운게 성장과정에서 충분한 인간관계적 상호작용을 경험하기가 힘들어서 그랬는지 꽃과 나무와 싱그러운 바람을 감상할 여유없이 제 마음이 매우 각박하다고 느껴져요.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에 진솔한 대화가 제게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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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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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반대로 가족과의 대화는 왜 부담스럽지 않고 그나마 편할지를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미 예상이 잘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하는 말에, 행동에 표정에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지
    어떻게 반응할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크게 에너지를 쓰지 않아도 되는거죠. 그렇게 보여도 상관이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내가 어떻게 비춰질지를 너무 많이 예상하지 않으시면 대화가 좀 더 편해질 수 있어요. 상대방을 무시하라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마음으로 다가가면 마음으로 받아줄거라는 기대도 한 번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