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따로 있으신가요?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어떻게 풀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출근길 지하철에서도 괜히 한숨
나오고, 집에 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요.

“나 왜 이렇게 지쳤지?” 싶더라고요.

 

사실 저는 예전엔 스트레스가 쌓여도
그냥 버티면 되는 줄 알았어요.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요즘은 다르더라고요.
너무 스트레스 받을 때는 몸이 먼저 반응한다는 걸 느꼈어요.

 

Q. 스트레스 푸는 방법, 다들 따로 있으신가요?

친구들은 “운동해.” “맛있는 거 먹어.” “여행 가면 풀려.”라고 말해요.

맞는 말 같기도 한데, 막상 지쳐 있을 땐 그것조차 귀찮잖아요.

혹시 여러분만의 스트레스푸는방법, 있으신가요?
진짜 효과 있었던 거 있나요??


Q. 이게 단순 피곤함일까요, 스트레스 증상일까요?

가끔 내가 그냥 너무 피곤해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이유없이 예민해지고, 잠들기 어렵고 이래요..

 

이게 제가 스트레스를 잘 못 풀고 계속 쌓아두고 있어서인지,

아니면 그냥 단순히 피곤해서인지 잘 모르겠어요..

 

 

다들 너무 스트레스 받을 때, 어떻게 버티세요?

아니면 여러분은 스트레스 푸는 방법, 어디까지 해보셨나요?

공유해주신 거 한 번 해보고 싶어요ㅠㅠ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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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익명1
    저도 딱 그랬어요. 어느 순간부터 이유 없이 예민해지고, 집에 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누워만 있고 싶더라고요. 처음엔 “내가 체력이 약해졌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그게 쌓여 있던 스트레스 증상이었어요.
    저는 일단 거창한 방법 말고, 퇴근 후 30분은 무조건 혼자 걷기부터 시작했어요. 음악도 안 듣고 그냥 생각 정리하면서 걷다 보니까, 머릿속이 좀 정돈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자기 전에 휴대폰 안 보고 오늘 기분 한 줄이라도 적는 습관을 들였는데, 이게 생각보다 효과 있었어요.
    특히 “오늘 나를 제일 지치게 한 건 뭐였지?” 이렇게 스스로 물어보는 게 도움이 됐어요. 막연한 피곤함이 아니라, 구체적인 스트레스 원인이 보이기 시작하니까 덜 답답해졌거든요.
    지금 느끼는 게 단순 피곤함일 수도 있지만, 몸이 먼저 반응한다는 건 이미 많이 쌓였다는 신호일 수도 있어요.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진짜 작은 것부터 하나만 해보세요. 저는 그게 시작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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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416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출근길 지하철에서 내뱉는 깊은 한숨과 퇴근 후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무기력함은 지금 작성자님의 마음이 보내는 간절한 쉼표 신호인 것 같아요. 😥 예전처럼 버티기만 해서는 해결되지 않고 몸이 먼저 반응한다는 건, 이미 스트레스가 임계점을 넘어 '번아웃'의 문턱에 와있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 이유 없이 예민해지고 잠들기 힘든 증상은 단순한 피로를 넘어 심리적 긴장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신호이니, 작성자님 스스로를 "나 왜 이럴까"라고 다그치기보다 "많이 힘들었구나"라고 먼저 보듬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사실 지쳐 있을 때는 친구들이 말하는 운동이나 여행조차 숙제처럼 느껴져 더 큰 부담이 되기도 하잖아요. 🛡️ 그럴 땐 거창한 해결책보다는 아주 작은 '감각의 전환'부터 시도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제가 드리는 작은 팁은 **'5분 향기 테라피'**나 **'아무것도 안 하는 멍 때리기'**입니다. ⭐ 따뜻한 차 한 잔의 향을 깊게 들이마시거나, 좋아하는 향초를 켜고 조명을 낮춘 채 5분만 눈을 감고 있어도 뇌의 긴장도가 한결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
    
    또 하나 추천해 드리고 싶은 건 **'감정 쓰레기통 메모'**예요. 🌟 정돈된 글이 아니어도 좋으니,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생각들을 종이에 마구 끄집어낸 뒤 시원하게 찢어버리는 과정만으로도 마음의 무게가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 너무 잘 버티려 애쓰지 마세요.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를 온전히 허용해 주는 것이 가장 위대한 휴식이 되기도 합니다. 🌟 작성자님이 오늘 밤만큼은 아무런 생각 없이 깊고 편안한 잠에 드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
  • 익명2
    저는 땀 흘리면서 운동 하거나
    아님 드라이브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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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하는 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9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사연자님이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이 신체적으로 지쳤다는 느낌인 거 같습니다. 지쳤다는 건 사용할 에너지 수준이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가 적으니 무엇을 하는 게 쉽지 않은 거죠. 귀찮은 건 의욕이 낮은 건데, 그것도 에너지가 없으면 의욕을 갖기 어렵습니다. 일상을 유지할 에너지는 있지만, 그 이상을 현재로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일상을 하는 것조차 버거운 에너지 수준이어서 지친다는 느낌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친구들의 말처럼 에너지를 충전하는 활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되지만 에너지가 많이 쓰이는 곳이 있는 건 아닌지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최근에 사연자님이 영향을 많이 받는 게 무엇인가요? 스트레스라는 표현에서 무엇인가 외부자극이 있을 거라는 예상이 듭니다. 큰 것이 아니라도 반복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면 결과적으로는 큰 영향일 수 있습니다. 그것을 살펴보시고 줄이거나 제거할 수 있는지 살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지침이 계속 반복되고 삶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면 전문가의 도움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익명3
    저는 쉬어요 시체처럼 누워있다
    빡세게 운동하면서 땀으로 스트레스 해소해요
  • 익명4
    저는 퇴근하고 바로 누워버리는 대신 10분이라도 밖에 나가서 걷는 걸로 시작했어요. 별거 아닌데도 은근 좋아요 너무 거창한 방법 말고, 진짜 작은 것부터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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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154채택률 4%
    출근길 한숨부터 집에 오면 찾아오는 무기력함까지, 글에서 그 깊은 피로감이 고스란히 느껴져 마음이 쓰이네요. "버티면 된다"고 생각하셨겠지만, 사실 몸이 먼저 반응한다는 건 이미 마음의 에너지가 '번아웃' 직전이라는 신호일 가능성이 커요.
    ​단순 피로는 잠을 자면 회복되지만, 이유 없는 예민함과 불면증은 전형적인 스트레스 반응입니다. 뇌가 계속 긴장 상태라 휴식 모드로 전환을 못 하고 있는 거죠. 이건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관리가 필요한 상태예요.
    ​지쳐 있을 땐 운동이나 여행도 일처럼 느껴지죠.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감각 전환입니다.
    ​4-7-8 호흡법: 4초 들이마시고, 7초 멈추고, 8초 내뱉으세요. 강제로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해 몸의 긴장을 풉니다.
    ​미지근한 물 샤워: 씻는 게 귀찮아도 물이 피부에 닿는 감각에만 집중해 보세요. 잡생각을 끊어주는 '입력 차단' 효과가 있습니다.
    ​감정 배설: 딱 5분만 메모장에 지금 짜증 나는 이유를 필터 없이 써보세요. 밖으로 꺼내는 것만으로도 무게가 가벼워집니다.
    ​오늘 밤에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조차 내려놓고, 좋아하는 향기가 나는 로션을 바르거나 포근한 이불 속에 몸을 폭 파묻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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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로운바람7198
    저는 진짜 하루종일 자는 것 같아요 이것도 스트레스 해소가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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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537채택률 5%
    글을 읽으면서 느껴졌어요.
    이건 “어떻게 풀지?”를 묻는 질문이라기보다, 사실은 **“나 지금 좀 많이 힘든 것 같아”**라는 신호에 더 가까워 보여요.
    출근길 지하철에서 나오는 한숨,
    퇴근 후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함,
    이유 없이 예민해지고 잠들기 어려운 밤.
    이건 단순한 피곤이라기보다, 오래 버텨온 사람이 보내는 경고일 가능성이 커요.
    예전에는 버티면 괜찮아졌죠.
    그때는 회복할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지금은 ‘버티는 힘’까지 많이 소모된 상태 같아요. 그래서 몸이 먼저 반응하는 거예요. 마음은 아직 괜찮다고 말하지만, 신경과 몸은 이미 지쳐 있는 상태일 수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 지금 단계에서 “운동해”, “여행 가” 같은 말은 잘 와닿지 않아요. 그건 에너지가 어느 정도 남아 있을 때 가능한 해소법이거든요. 지금 필요한 건 크게 푸는 방법이 아니라, 조금씩 덜어내는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이런 것들이요.
    하루 5분만이라도 ‘아무 역할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누군가의 딸, 배우자, 직장인이 아니라 그냥 나로 있는 시간이에요. 핸드폰도 내려놓고, 뭘 해내지 않아도 되는 시간. 처음엔 어색하지만, 이런 시간이 쌓이면 숨이 조금씩 트이기 시작해요.
    또 “괜찮아질 거야” 대신 “힘들 수 있지”라고 스스로에게 말해보세요. 우리는 괜찮아지려고 애쓰느라 오히려 더 긴장해요. 인정하는 순간, 몸의 힘이 조금 빠집니다.
    잠이 안 올 때도 억지로 자려고 애쓰기보다, 조용한 음악을 틀고 눈만 감고 있어도 괜찮아요. “왜 잠이 안 와”라고 다그칠수록 신경은 더 예민해져요.
    만약 이런 예민함과 수면 문제가 몇 주 이상 계속된다면, 단순 피로 이상일 수도 있어요. 그럴 땐 도움을 받는 것도 충분히 건강한 선택이에요. 초기에 돌보면 회복은 훨씬 빨라요.
    지금 당신은 약해진 게 아니에요. 그동안 너무 잘 버텨온 거예요. 그래서 이제 몸이 대신 말하는 걸지도 몰라요.
    “이제는 조금 쉬어도 돼.”
    혹시 오늘은 이렇게 한 번만 말해보세요.
    “나 요즘, 정말 많이 애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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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드가든choi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스트레스가 꽤 오래 지속된 것 같습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버텨지지도 않고, 예민해지고 숙면에도 영향을 미치고 계시네요. 혹시, 나에게 현재 일이 많이 버겁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닐지, 내가 원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으지 않으시는지요. 
    너무 힘들도 지쳤을 때, 무언가 새로운 활동을 하시기 보다, 잠시 그냥 엄마의 배속에서 아무 것도 안하고 있는 나처럼 때로는 욕조 안에 나를 담그어 그냥 신체에 집중해서 몸의 이완을 해보시기를 권해봅니다. 내 다리, 내 발, 내 어깨, 내 팔, 내 머리, 내 눈, 이런 식으로 나의 신체 하나하나를 이름부르며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나를 위로해 주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거죠. 
    이러한 이완 작업이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나에게 충분히 내가 애쓰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는 거지요. 뭔가 뜻하는 대로 되지 않더라도 그것이 오로지 나의 책임 만은 아닌 걸로요.....결과에 내 자신의 노력이 나의 입술의 말과 걷고  뛰고, 활동하는 모든 것들이 허무한 것은 아닌 걸로요. 
    결과보다 님이 일하시는 과정에서 충분히 수고했다고 격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몸의 피곤은 우리가 어떻게 나를 이해하고 사고하느냐에 따라서 마음과 신체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내가 나를 더 잘 이해해주고 부족한 모습도 그대로 사랑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후퇴도 전략의 하나가 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야 내가 스트레스라는 나를 공격하는 것에서 덜 긴장하고 문제를 더 잘 대처할 수 있는 사고로 나의 생각을 움직이게 하는 뇌도 움직여 줄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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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유은
    임상심리사
    답변수 16채택률 1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스트레스 누적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풀어보려는 마음으로 혹시 다른 방법은 없을까 찾고 있는 글쓴님의 마음이 전해지네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크게 두가지 영역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스트레스원에서 벗어나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잊을 수 있는 전환"하는 방법입니다. 친구분들이 조언해준 운동,여행 등이 그런 방법중에 하나입니다.전환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그중에 가장 좋은 것은 "나와 맞는 활동"이라고 생각해요. 누군가에겐 여행이 즐겁고 환기가 되지만 누군가에겐 여행이 긴장과 피로를 주는 활동일수 있거든요. 글쓴님은 어떤 타입인가요?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혼자있는 시간을 갖거나, 조용히 책을 읽거나, 집안청소를 즐기거나, 식물을 돌보거나, 드라마나 영화를 보거나, 탁트인 바다에 가거나, 새로운 사람과 소통을 하는 모임을 찾거나, 땀을 흠뻑 뺄 수 있는 활동도 있습니다. 내가 어떤것을 할때 나와 가장 잘맞고 환기가 되는가를 생각해보는 것은 "나는 어떤 활동을 할때 충전이 되는가"를 이해하는 아주 중요한 작업입니다.
    
    두번째는 그 스트레스 원을 직접 다루는 것입니다. 전환만 가지고는 잠시 잊을 수 있을뿐 결국 반복될 수 있거든요.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부터가 시작일거에요. 자극에 대해 너무 참거나 억압하거나 적절히 표현하지 못해서 나를 보호하지는 못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어쩔수 없는 현실적인 요인들도 있을테고 스트레스원이 당장 사라지지 않더라도, 그 요인을 피하기보다 마주보고 도움을 청하고 믿을 수 있는 지지자를 찾아 감정을 나누면 한결 해소가 되는 걸 느끼실거에요.
    
    마지막으로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나에게 맞는 전환활동이라고 하더라도 아무것도 못하겠고 쉬고싶고 피곤하기만 하다는 것은 심리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많이 소진되어 있는 상태일수 있습니다. 꼭 무언가를 해서 풀어야 겠다고 생각하기보다 고갈된 에너지를 채우기위해 잘 먹고 잘자고 잘 쉬는 시간을 가지려 노력해보는 것도 필요해보여요. 
  • 익명6
    저는 따로 푸는 방법은 없지만 그냥 그 상황을 생각안하려고 노력하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