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한 트라우마

저는 어릴 적에 부모님 두 분이 돌아가셔서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가 누구보다 큰 편이랍니다. 어릴적에 그런 일을 겪다보니 역시 이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생명이 있는 것은 강아지나 고양이 뿐 아니라 금붕어 한마리도 키우지를 못한답니다.

아이들이 어릴 적에 학교앞에서 병아리를 사왔는데 내다버릴 수도 없어 키우다가 며칠만에 결국 죽어버려서 아이들 한테도 그 다음부터 다시는 병아리는 물론 금붕어등등 목숨 있는 것은 사오지 못하도록 했답니다.

 

생노병사의 비밀 프로도 잘 못보고요.

이런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많이 고민했지만 여전히 힘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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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익명1
    충분히 트라우마를 가지고 계실 만 하네요..
    정말 두려우실 것 같아요
  • 익명2
    일찍 가족을 잃어서 그런 트라우마가 더 커졌겠어요...
    그래도 어린 유기견을 입양해서 사랑으로 키워보세요...어쩌면 좋은 치유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 익명3
    어릴 적 부모님의 죽음은 너무 큰 상처고 트라우마로 남았겠네요.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ㅜㅜ
    극복보다는 님의 잘못이 아니니 그래도 이겨내고 잘 살고 있다고 자신에게 많은 응원을 해주시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