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서웠습니다. 다행히 물리지는 않았지만, 그 사건 이후로 개에 대한 공포가 생겼어요.
지금도 운동하다가 한번씩 개랑 산책하는 분들 만나면 순간 소름이 쫙 돋으면서 그자리에서 얼음이 되버려요. 그런 저를 보고 주인분이 목줄을 잡아당겨 저랑 멀리해 지나가시는데, 괜히 미안하더라구요. 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싶은데, 혹시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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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익명1
저도 개가 무서워서 만지지도 못 했는데 동생이 강아지 데리고오면서 같이 살다보니 좋아졌어요
익명2
저는 쫓아오는 개에 물린 기억이 있어서... 평생 트라우마였어요.
이영자씨가 거짓말 사건으로 힘들 때... 그냥 낙담하지 않고 평생 자기가 해보지 못한 일들 1가지씩 하면서 시간을 보냈데요.
그중 한가지가... 이영자씨도 강아지를 너무 무서워했는데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고 가족이상 같은 존재가 되었다고 했어요.
저도 친정엄마가 키우시던 강아지를 엄마 돌아가시고 유품처럼 가져와서 키웠는데 처음에는 근처에도 못 가다가 나중에는 껴안고 잤어요.
강아지 키우시는 거 강추합니다. 진짜 사작이 어렵지 강아지와 금방 친해져요.
제 주변에도 강아지 무서워하다가 키우는 분 2분 계신데 지금 난리도 아녀요. 자식보다 더 아껴요.
익명3
2달정도 된 사회화가 아주 잘된 아기 강아지를 데려다 키워보세요..
그대신 공부를 많이 하셔야해요...
준비를 하고 키우면 트라우마가 좀 사라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