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물 무서워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저도 어릴 때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5~6살 쯤에 바닷가에서 놀다가 파도에 몸이 뒤집혀서 상체만 바다에 쳐박힌 경험이 있어요. 아이니까 당연히 부모님이 곁에 계셨어서 금방 꺼내주셨지만 그 기억은 아직도 생생해요. 근데 별로 무섭다거나, 너무 많이 놀랐다거나 하는 것 없이 지금까지 살아왔네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다면 충분히 극복하실 수 있습니다. 수영장이나 바닷가 말고 일단 안전한 집안 욕조, 혹은 대중탕부터 시작해보세요. 허리까지만 담구다가 어깨까지 담구다가 머리까지 담궈보는거죠. 천천히 연습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