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저는 개를 무서워하고 두려워합니다.

제가 초저학년때였던거 같아요

남동생은 유치원때였던거 같구요

당시 남동생이랑 친구들이랑 놀고 있는데 하얀 커다란 진돗개같은 개가 우리 한테 달려들었어요 

남동생을 넘어뜨리고 그위를 올라타더라구요 남동생만큼 큰개였어요

제가 소리지르면서 저도 무서운데 막 덤볐거든요

물거나 그러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사실 달려들어서 넘어트리고 올라탄 그 장면만 선명하고 기억이 잘안나요

그 뒤로 어떻게 됬는지 기억은 잘 안나요

다른 친구들도 많았고 주변이 시장이어서 어른들도 많았었던거 같아요

아무튼 그 장면이 너무 선명하게 머릿속에 박혀있어요

그 뒤로는 개를 너무 너무 무서워하고 목줄하고 있는 개도 너무 무서워요

특히 큰개는 더더욱요

저 학교다닐시절은 개 목줄하고 그러던 시절이 아니라 집에 가다가도 골목길에 개가 있으면 다른길로 돌아가고 아무 가게나 뛰쳐들어가고 그랬어요

아직도 개가 끔찍하게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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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익명1
    그런 일을 겪으면은 저 같아도 개가 무서울 것 같아요
    너무 큰 트라우마인 걸요ㅜㅜ
  • 익명2
    저는 검정개한테 놀라기억이 있어서 지금도 검정개는 싫어해요 ㅠ
  • 익명3
    어릴적 그런 경험이 있다면 어느 누구든지 트라우마에 걸릴것같아요 ㅠ 요즘도 길거리에 목줄 않한개들도 많턴데 
  • 익명4
    와 진짜 무서우셨겠어요 ㅠㅠ 
    저는 그냥 개가 너무 무서운데
    그런 일 있으셨으면 오래도록 트라우마로 남겠어요..
  • 익명5
    예전엔 지금처럼 목줄을 하면서 산책하는 문화가 아니라 정말 놀랐겠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