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개에게 물린 적이 있어요 저는 귀엽다고 다가간 건데 갑자기 사납게 짖으면서 달려들어서 정말 무서웠거든요 무섭고 놀라고 무엇보다 배신감이요 그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나를 향해 적대감을 표현했다는 두려움 세상 믿을 놈 없다는... 뭐 그런 감정이요 커서 좀 괜찮아졌지만 어떤 개든 반갑다고 달려들면 더럭 무서워요 사람 친화적인 개들은 사람을 보면 반갑다고 달려들잖아요 그래도 무섭고 거리를 두고 싶고 저는 개는 못 키울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