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공포증 트라우마가 있어요. 어떻게 극복할지 모르겠네요.

어렸을 때 부모님과 바닷가 갔다가 물에 빠질 뻔한 적이 있어요. 부모님이 안 보는 사이 제 키보다 약간 깊은 곳까지 들어갔지요. 어느 순간 까치발을 서도 물이 얼굴 입 위까지 올라왔어요. 도와달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물 때문에 소리도 못 쳤고요. 그때 느꼈던 순간적인 공포가 결국 오랜시간 동안 트라우마로 남았네요. 그래서 물에는 안 들어가요. 이게 극복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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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익명1
    저는 할아버지가 자전거에 태워서 바닷물에 데려가 주셨어요 색다른 경험이고 할아버지 하면 그생각이 나요
  • 익명2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
    그럼 너무 무서울 것 같아요
  • 익명3
    물에서 발이 안닿으면 정말 공포스러웠을거 같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