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오래된 트라우마

저의 오래된 트라우마는 바로 개에 대한 트라우마 입니다.

어렸을때 큰 집에 갔다가 키우던 개에 물린 적이 있었어요.

어렸을때라 정확한 상황은 기억 안나지만 상처가 작지 않아서 시내에 있는 병원에 간다고 꽤 떠들썩했던 기억은 있어요. 그때 상처를 꿰메고 팔에 흐릿하게 흉터도 남아있네요.

어렸을때 일이고 이젠 세월이 꽤 지났는데도 아직 트라우마로 남아 몸이 먼저 반응을 해요.

작고 귀여운 강아지라도 옆에 있으면 괜히 심장이 쿵쿵거려서 자리를 피할때가 많네요.

큰 개는 당연히 더하구요. 요즘엔 애견인구가 많다보니 개를 데려올수 있는 쇼핑몰 같은데 다니다보면 난감할때가 좀 있어요. 어렸을때보단 좀 나아진 것 같은데, 제 몸에 남아있는 트라우마로 인해 즉각적으로 오는 반응들은 아직도 없어지지 않는걸 보면 큰 사고 나신 분들은 참 힘들겠다.. 이런 생각이 들때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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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익명1
    저두 나의 애견 외에 강아지는 무서워요
    짓고 불편해요
  • 익명2
    개물림 당하신 분은 정말 개 무서워하시더라구요
    특하 엘베처럼 피할 곳 없는 곳은 진짜 난감해요
  • 익명3
    왜 개를 안 묶어놓고 키우는지 
    어릴땐 진짜 개에 많이 물린것 같아요.
    목줄도 길고요.
  • 익명4
    어려서 개물림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힘들어 할거라 생각해요 지나가는 개만 봐도 너무 난감하고 불편할듯 해요
  • 익명5
    물림사고로 흉터까지 생겼으면 볼때마다 기억이 나겠어요...ㅜㅜ
  • 익명6
    개에 물린 적이 있으셨다면 
    더욱 무섭고 두려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