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어릴때는 사람들 앞에서 노래도 잘 부르고 말도 잘하고 부끄러움이 없었는데 초5학년때 전학을 가게 되었어요.

시골의 작은 학교여서 몇학년 몇반에 누가 새로 전학 왔는지 다 알거든요.

자연히 새로온 전학생인 저에게 관심이 집중되었던거 같아요.

그때부터 나에게집중되는 시선들 때문에 대중들 앞에 서는것이 많이 떨려요.

특히 발표를 할때

목소리가  떨려서 나오고 머리가 하얘지는 느낌. 틀리면 안된다는 강박증이 생긴것 같아요. 지금까지 사회생활을 하면서 남들앞에 서서 발표한다는건 여전히 어려웠어요.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은 남들앞에 나설일은 별로 없지만 그 생각만해도 가슴이 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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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익명1
    아이가 곧 전학을 갈텐데 이 글을 읽으니 걱정이 되네요
    슬기롭게 이 시기를 잘 지나가도록 용기를 줘야겠어요
    글쓴이님도 힘 내세요!!
  • 익명2
    저 그맘 알아요
    급 변화된 새로운환경
    진짜 넘 황당하고 당황하구요
  • 익명3
    발표는 언제나 두근두근 떨려요.
    심장 터질것 같잖아요.
  • 익명4
    사람들 앞에서 서있거나 주목받는 상황이 벌어지면 너무 어색하고 불편해요 그래서 연습에 연습을 해야 괜찮은척 할수 있었어요
  • 익명5
    사람들 앞에서 무언가를 말한다는건 누구라도 더 떨렸을거예요..ㅜㅜ
    잘 이겨내시길 응원할께요
  • 익명6
    저도 발표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요 
    주목되는 게 넘 두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