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제가 한창 나태하게 살때 제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차근차근 고쳐나가잔 생각에 노력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한 일주일 넘었을때였나 어머니가 그걸 보시곤 니 나이가 얼만데 이런짓이나 하고있냐고 비웃으셨었죠 그때 머리를 한대맞은 기분이 들어 멍하니 있다가 사과해달라고 말했었는데 어머니는 오히려 사과는 무슨 사과냐며 윽박지르셨어요 밤이었어서 아버지와 형까지 깨서 이 일을 들으시곤 아버지는 어머니 편을 들며 니가 어른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어디서 큰소리냐고 저는 더 꾸중들었고 사과받기를 포기하고 나서 새벽에 혼자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문에 무슨일을 하던 가족들에게는 제가 무얼 하든 말하기가 꺼려지고 마음을 둘 곳이 사라졌어요 집이 집이 아니게 되었죠 티는 안내지만 제 스스로 가족에 대한 벽이 생겼어요 여러분도 가족때문에 트라우마가 있으신가요...?

0
0
댓글 7
  • 익명1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배려담긴 말 한마디면 충분했을텐데 말이죠..
  • 익명2
    가족이 위로해야될 대상이여야되는데
    적이 될수있더라구요
    넘 넘 고생하셨어요
    우리이제는 우리만 생각하자구요
  • 익명3
    가족은 따뜻한 존재여야하는데요.
    가족은 내편이 되어주어야하는게 맞는데 안ㄷ자깝네요 
  • 익명4
    경각심 하니까 나는쏠로 프로그램에서 나온 경각심 이란 단어가 떠올라요 요즘 한참 보고 있거든요 그나저나 가족에게 마음적으로 속상했겠어요 어떻게 해야 마음이 풀릴까요 어머니와 잘 풀었으면 좋겠어요
  • 익명5
    가족에게 존중받지 못하면 서로간에 신뢰감도 생기지 않고 정말 힘든시간을 보냈겠어요...ㅜㅜ
  • 익명6
    속상하시겠네요 하나뿐인 가족에대해 안좋은트라우마가 있으셔서 힘내세요.
  • 익명7
    정말 큰 상처가 되었을 것 같아요 
    저라도 트라우마가 생길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