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으로 인한 트라우마

저랑 친한친구가 있는데요 이 친구랑 많이 친해서 이 친구 집에 자주 놀러 가기도 했어요 근데 친구 집 안에서 키우는 강아지는 정말 큰 골든리트리버였는데요 얘가 진짜 커서 40kg가 훌쩍 넘는 애 거든요 하지만 순하고 저를 좋아 하길래 너무 좋았는데 어느 날도 똑같이 친구 집에서 놀고 있다가 방에서 나오니까 얘가 누워서 인형?을 물고 있더라구요 근데 너무 귀여워서 만질려고 하는 순간 손을 확 물어버려서 안 놔주더라구요 진짜 이빨 힘이 쎄서 제가 흔들고 난리를 치고 소리를 지르니까 방에 있던 친구가 나와서 도와줬어요 피는 철철 흐르고 손은 거의 뼈가 보일 정도 였어요 진짜 손이 덜덜 떨리고 너무 아파서 친구가 즉시 지혈을 해 주긴 했는데 병원 가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였고 해서 친구가 지열만 해 주고 저는 바로 집으로 돌아 갔어요 나중에 들으니까 이 개가 예전 주인한테 학대를 받았던 아이라서 정신적으로 좀 아직 트라우마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가 정말 미안해 하니까 별 다른 조치는 안 취했지만 이 일로 인해서 큰 흉터도 생기고 지나가다가 큰 대형견을 보면 저도 모르게 식은땀이 날 정도로 무섭더라구요 이런 트라우마를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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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익명1
    어머나 너무 큰 일을 당하셨네요
    흉까지 남았다니 마음의 흉은 더하실것 같아요
  • 익명2
    얼마나 무서웘을까요?
    오래도록 남을것 같아요 
  • 익명3
    흉터가 생길정도였으면 얼마나 놀라고 겁나고 무서웠겠어요 더 큰일이 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개는 쳐다보기도 싫어졌을것 같아요
  • 익명4
    강아지들은 입에 물고 있는걸 좋아해서 절대로 손으로 뺏으면 안되거든요..ㅜㅜ
    아마도 몰랐었나봐요...
    
  • 익명5
    그런 일이 있으셨다면 
    저라도 무서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