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트라우마

결혼하고 신혼 초에 주택에 살게 되었습니다. 주인집은 1층이고 저희는 2층에 살았습니다. 2층이라서 습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계절과 상관없이 바퀴벌레가 나타났습니다. 처음에는 한 두 마리만 보이길래 우연히 생긴 거라고 여겼습니다.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바퀴벌레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그 크기도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처음에는 작아서 무섭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는데 너무 큰 바퀴벌레들이 밤이 되면 서서히 나타나니까 두려웠습니다. 특히 여름새벽에는 아무도 없는 거실에 바퀴벌레가 전세낸 것처럼 우르르 몰려 있었습니다. 특히 씽크대 밑에는 습하니까 너무 많은 바퀴벌레들이 보였습니다. 차마 내 눈으로 확인하기가 두려웠습니다. 밤에 거실 나오기가 두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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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익명1
    어머 바뀌벌레떼라니 상상만해도
    싫으네요
    넘넘 고생하셨었네요~
  • 익명2
    방역이 문제네요
    벌레 너무 끔찍해요
  • 익명3
    트라우마가 될 만하네요 저도 바퀴벌레는 너무 쉽거든요 요즘에는 약도 잘 나와서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데
  • 익명4
    바퀴는 한마리만 보여도 너무 싫은데 무리지어 나오다니 너무 무서웠겠어요...ㅜㅜ
  • 익명5
    으악 저도 정말 무서워하고 
    싫어해요 ... 상상만 해도 끔찍해요
  • 익명6
    바퀴벌레 습격이네요
    지금도 바퀴벌레가 있을까 조마조마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