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앞에서 운동하는게 트라우마입니다

안녕하세요?

저의 트라우마는 남들 앞에서 운동하는것입니다.

20년전 제가 다니는 초등학교엔 질나쁜 체육선생이 한명 있었습니다.

운동을 아주 못했던  저는 달리기든 줄넘기든 축구든 실수 연발에 늘 꼴지였죠.

단순히 못하는건 제 실력의 문제니깐 그러려니 하는게 되었는데 그 체육선생을 만난 이후로 성격이 크게 변했습니다.

그 선생은 제가 단체 줄넘기에서 꼴찌를 하자 애들이 다 모여있는데서 절 비웃고 나무랐습니다. 

제가 축구를 하지않으면, 단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한다면서 억지로 축구를 시키고는, 축구공에 맞고 헛발질을 하자 바로 윽박지르고 뭐라 했습니다.

그 이후로 모든 단체운동에 트라우마가 강하게 생겼습니다.

남들앞에서 운동하면 토할거 같습니다.

헬스장을 예로 들면,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제가 운동하는 자세에 뭐라고 참견하고 비웃을거 같은 망상이 들어서 운동을 못합니다.

그래서 운동을 한다면, 무조건 사람이 한명도 없는 깜깜한 밤에 혼자 자전거 타기 이런 운동만 하고 있습니다.

단체 공놀이(축구) 이런건 당연히 절대 절대 못하겠고요

어떻게 하면 트라우마가 좀 나아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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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익명1
    예전에는 진짜 왜그랬나몰라요
    진짜 진짜 싫은선생님들많았죠
  • 익명2
    옛날 체육선생님 과격했던 기억이 있어요
    사랑이더라도 그건 아닌거 같아요
  • 익명3
    그 체육선생은 왜그러나 몰라요..-__-
    못할수도 있는거지 어찌 사람이 다 잘할수 있을까요 -_-
    
  • 익명4
    그런 선생님도 있었다니 트라우마가 될 만하네요 용기 내 보시고 이제는 극복해 있는데 더 집중하자고요
  • 익명5
    주위에 보면 운동신경이 아주 없는 사람들이 있어요..
    운동을 못하는게 죄는 아닌데 너무 어처구니 없는 선생에게 힘든시간을 겪으셨군요...
    굳이 운동을 잘해야 하는건 아니니까 잊으세요...
  • 익명6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
    저라도 트라우마로 남을 듯 하네여
  • 익명7
    많이 창피하셨을고 같아요
    남들이 나를 보는게 싫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