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로 큰 소리가 힘들어요

어린 시절의 기억이 뚜렸한 건 아니지만 문뜩문뜩 떠오르는 기억 한편에 부모님께서 화내는 소리를 들으며 방 안에 숨어 두려움에 떨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억이 희미해진 지금도 큰 소리가 들리면 뒷목이 오싹해지면서 그 두려움이 다시 떠오르곤 하더라구요

누가 화내는 소리가 아니더라도 크게 웃는 소리, 크게 부르는 소리 등 큰 소리가 들리면 저도 모르게 숨게 되는 상황이 제 스스로 답답합니다

귀가 예민해진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 기분 나쁜 느낌을 잊을만하면 다시 느끼게 되는데, 이로 인해 과거 일을 용서하지 못하고 부모님과의 거리도 좁혀지지 않는 것 같아요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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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익명1
    부모님의 싸우는 소리는 소리가 커서도 있지만 불안과 공포가 함께 여서 그랬던거 같아요..
    지금은 부모님도 많이 후회하고 계실거예요..
    용기내서 먼저 손을 내밀어 보세요
    
  • 익명2
    그런 일이 있으셨다면 
    큰소리가 두려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익명3
    무서운 기억을 갖고 계시네요
    해결방법은 시간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