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집에 가는 길에 사나운 개를 만나게 되었고 나름 그 개를 피해간다고 조심 조심 움직였던 것 같은데 그 개가 달려 들려했고 그 순간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으면서 그 자리에서 멈춰섰던 기억이 지금도 강렬히 남아있습니다. 그 뒤로 강아지를 키우면서 좀 친해지나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고 여전히 개가 무섭고 이로 인해 다른 동물들도 무섭습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극복해 보자 싶었는데 이제는 그냥 받아들이자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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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익명1
무섭기도 하죠
그건 본능이라
다른 사람과 비교할거 없을듯
저도 무서워요
익명2
억지로 바꿀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면 되는거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요. 그런 트라우마가 있으면 누구나 그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