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없는 말이 힘듦

T인데요 소중한 사람이 고민이나 화나는 일을 얘기하면 공감의 말을 해주기가 힘들어요ㅋㅋㅋ 상황은 이해가 가는데 진심으로 '힘들었겠다', '속상했겠다' 이런 말이 안 나와요. 이런 말을 하려고 하면 뚝딱이가 돼서 목구멍에서 걸립니다ㅋㅋㅋ 차라리 '야 너무한다 싸워버려' 이런 말이 쉬워요. 내가 속상함보다 분노를 더 잘 느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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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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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en
    남자친구랑 장거리 연애 중인데, T인 남자친구가 보고싶다는 말을 너무 안해서 물어봤더니ㅋㅋㅋ
    보고싶다고 말한다고 볼 수 있는거 아니잖앙 봤을 때 잘해야지 라고 하길래
    말문이 턱... 막혔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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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en
      서운해서 공감해달라고 이야기 꺼냈더니 ㅋㅋㅋㅋ 더 현실적인 말을 들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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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글이
    그러게요..사람들은  달콤한 말을 좋아해요..
    저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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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뿌엥
    공감합니다 ㅎㅎㅎ 
    마음에도 없는 말 잘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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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진찐
    그런데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빈말도 필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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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kgirl
    힘들었겠다~그랬구나~~라는 말을 듣고싶어서 고민을 얘기하는거 아닐까요?^^
  • lovelyyasi
    조금의 빈말 해주는 것도 좋을 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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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ㅈ저도그래요 ㅋㅋ
    빈말하기가 너무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