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고민상담해 주는 거 부담스러워요

내 일이 아닌 다른 사람들 일에는 크게 개입하고 싶지 않은 성격이예요. 그래서 누군가가 나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면 부담스럽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공감을 못한다기 보다는 내가 해결해 줄 수 없는 일에 왈가왈부 입을 대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강해서죠. 만약 내가 이렇게 얘기해 줬는데 그걸 선택한 상대방이 더 깊은 고민에 빠지거나 좋지 않은 일에 휘말릴까봐 가장 걱정이 크죠. 그래서 가능하면 들어만 주고 뭔가 조언을 구한다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는 선에서 끝내 버려요. 그래서 어떨 때는 너무 관심 없고 냉정하다는 소리를 듣는 편이예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타인의 일에 휘말리는 거 피하는게 가장 상책이라는 주의입니다. 그래서 내 스스로도 타인에게 상담을 잘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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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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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eon
    저도 부담스러워 하는 편이에요
    잘 상담을 못하는거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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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진맘
    그냥 들어만 주세요 ~ 공감해주구요~ 그렇다고 인간관계를 안할 수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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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
    저도 그래서 크게 개입하지 않으려고 하는거 같아요 제 짐 되기 싫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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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멩멩
    맞아요 상담해주는거 은근 부담이에요;
    어차피 제말 듣지 않기도 하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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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저도 사실 ㅜㅜ부담스러워요 
    공감을 잘못해줘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