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해줄 때 F의 모습

제 주위 사람들은 저를 좋은 고민 상담 파트너라고 생각해요.

아마도 꽤 많은 F 성향분들이 같은 경험을 가지셨을거에요.

주된 이유가 제가 함께 고민을 나눠주고 공감해주기에, 저랑 얘기하면 마음이 더 편안해져서랍니다.

여기까지는 알려진 F 성향 사람들의 특징으로 설명될 수 있는거 같아요.

문제는, 상대방은 저랑 얘기 나눈 후 마음이 편안해지는데, 정작 제 자신은 상대방의 고민을 나눠가진 것처럼, 없던 고민이 생겨 마음이 불편해질 수 있다는거에요. 쉽게 감정의 소모를 겪고요.

너무 상대방에게 공감하다보니 그런 일이 생기는거라 생각하고 있지만, 간혹 이 때문에 고민 상담이 꺼려지는 일이 있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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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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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선
    본인이 힘드시다면 그만 두셔야해요..
    마음의 병이 됩니다 
    내가 마음이 편해야 남의 일도 들어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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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a
    저도 F인데 진짜 너무너무 공감해요
    감정소모로 기빨렸던 적 많았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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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고 공감능력이 너무 좋으셔서 감정 소모가 크신가봐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좋지만 자기 자신도 잘 돌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ㄱㅎㅅ
    공감 많이 해주다 보면
    감정 소모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 보호랏
    저는 엠비티아이가 에프인데 친하면 문제해결쪽을 가고 안친하면 공감쪽으로 가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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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상담을 엄청 잘해주시나봅니다 
    근데 그러다보면 감정소모가 엄청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