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꿈을 잃지 말라고 하지만 솔직히 쉽지 않아요. 먹고 사는게 팍팍하지 않는 사람에게나 해당하는 말 같아요
“나이를 먹는다고 늙는 것이 아니다. 꿈을 잃을 때 비로소 늙는다.”
[새뮤얼 울먼]
젊을 땐 ‘꿈’이란 단어가 가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좋아하는 일을 꿈꾸고, 실패해도 다른 꿈을 꾸기가 어렵지 않았었죠
하지만 살아보니, 꿈보다 현실이 더 무거운걸 느껴요.
가정, 일, 책임… 그 사이에서 ‘나의 꿈’은 점점 조용해지고..
그런데, 세상이 내 꿈을 빼앗은 게 아니라, 내가 그것을 내려놓았고,
그 순간부터 마음이 조금씩 식어갔던 것 같아요.
거창하지 않아도 좋은 나의 꿈.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배우고, 매일 짧은 글을 쓰고, 나만의 시간을 갖는 일.
그 작은 열정으로 작은 꿈이라도 꾸어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