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12
레모니님 너무 깔끔한 살림솜씨에 일단 감탄하고 가요~ 저도 써니 영화를 좋아해서 6~7번은 재탕한것 같아요~ 영화초반에 가족에게 헌신하지만 나 자신을 잃어버린듯한 느낌에서 마지막에는 진정한 내 자신을 찾아가는 장면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제 최애 영화가 되었나봐요^^ 오늘도 레모니님 글 보며 일상속에서 나에 대한 작은 감사함을 찾아보려고 노력해봐야겠어요~
"불안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이 순간의 좋은 일에 감사하는 것이다"
_알랭 드 보통
저는 과거의 나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전날 야식의 유혹을 뿌리치고 아침을 가뿐하게 시작했을 때의 감사함.
🩷 아침밥을 준비하기 위해 주방으로 갔을 때, 물기가 빠짝 말라있는 식기를 정리하며 기분좋은 아침을 준비하는 감사함.
🩷 외출 전 집을 말끔하게 정리해놓고 다녀왔을 때의 안락한 공간에 대한 감사함.
🩷 빨래를 급히 건조기에 넣고 외출해야할 때 깔끔하게 비워져 있는 먼지통을 만났을 때의 감사함.
🩷 장보고 와서 식재료를 바로바로 씻고 그날 먹을 것을 미리 만들어 두었을 때의 감사함.
🩷 그리고 가족들에게 건강한 제철 재료로 집밥을 해줬을 때의 나에 대한 기특함과 뿌듯함, 감사함.
영화 "써니" 속 명대사가 있더라고요~
"엄마로, 부인으로 살아왔는데
나도 내 인생의 주인공이었어.
나 역시 역사가 있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었다는 걸"
나를 빼놓고는 삶을 이야기 할 수 없죠??
지금 상황이 아이 키우고 남편 보살피는? 삶을 살고 있으니 그에 따른 감사함도 살림에 대한 것들이네요..
여러분도 일상 속에서 나에 대한 소소한 감사함을 찾아보세요~~🍀🍀🍀
일상이 항상 감사함 뿐이라는 걸... 행복하게 살아 숨쉬고 있음을 느낄 수 있으실 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