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가까이하기도 어려운 것인가봐요.

변변치 못한 화를 받든날 
어린애처럼 울고 나서 
고독을 사랑하는 버릇을 지었읍니다. 

번잡이 이처럼 싱크러울 때 
고독은 단 하나의 친구라 할까요. 

그는 고요한 사색의 호수가로 
나를 달래 데리고 가 
내 이지러진 얼굴을 비추어 줍니다. 

고독은 오히려 사랑스러운 것 
함부로 친할 수도 없는 것- 
아무나 가까이하기도 어려운 것인가봐요.

 

고독...노천명

 

아무나 가까이하기도 어려운 것인가봐요.

 

 

고독이란 친구들 

 

가까이한다... ?

 

고득이랑, 외로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고독하다고 한 번도 

 

생각해 본적은 없지만,

 

왠지 이런 친구 오면

 

제가 한 뼘은 성장하는 

 

기분일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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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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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텔레파시가 통하는게 분명해요.
    신기하네요 진짜.
    저 어제 
    마흔에는 고독을 받아쓰기로 했다.  허연님 의  책 읽었자나요.
    good luck님이 고독에 대한 글을 올리다니.
    어제 저의 마음 찌리리~~~  읽으신듯 ㅎㅎ
    good luck님  덕분에 고독이  놀라서 도망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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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good luck
      작성자
      고독이 놀라서 어찌요... 도망 좀 갔나요 ㅋㅋ
      완전 신기하네요 ~~
      이건 무슨 텔레파시인가요 ㅋㅋㅋㅋ
      소름이네요 ㅎ
      고독도 즐기라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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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고독 하나로  우리 서로 웃었잖아요.  
      이정도면 즐기는거 아닐까요?  ㅎㅎ
      good luck님과 고독 즐기기. 이것도 재미나는걸요?  
      웃고 살자구용. 
      good luck님과 제가 소리내어 웃으면 고독도 따라 웃겠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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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luck
      작성자
      정말 무거운 단어 일수도 있는
      '고독'이란 단어로.. 유리님과 다른 공간에서
      웃었네요. ㅎㅎ
      스트레스 날려야 눈이 낫는다고 하는데.
      고독도 즐겨보고.. 소리내어 크게 웃어 볼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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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나비
    고독이란 친구는 우리 삶의 여정속에 문득문득 
    찾아오는 친구 아닌가요? 가끔은 가까이할수 없다는
    그 친구와 자아와의 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러면서 우리는 나는 성장할수 있는것이겠죠,
    나는 행복하니까~~~락,락,만 한다면...어두운 곳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알리가 없을테니...가끔은 
    고독과친구하며 주변을 둘러보아야 하지않나 생각합니다, 모두가 행복할수만 있다면...가까이 하기 어렵겠지만요...^^가끔은 고독도 즐기며 성숙된 삶이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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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luck
      작성자
      고독속으로 파고 드는 성격은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인거 같아요.
      가끔식 생각을 하게 되는게 있는데,
      이게 과연 고독인지.. ㅎ 
      앞만 보지 말고 가끔 주위도 둘어보는 시간..시각 전부 필요 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