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은 그리움을 안고 ᆢ

꽃무릇은 그리움을 안고 ᆢ

 

꽃무릇은 그리움을 안고 ᆢ

 

꽃무릇은 그리움을 안고 ᆢ

이해인 수녀님

꽃무릇은 그리움을 안고 ᆢ

 

꽃무릇이 붉게붉게 지천으로 피어나  

가을을 곱게곱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그리움, 기다림,

슬픈 기억, 정열의 불꽃, 해탈과 열반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ᆢ

수많은 꽃말을 지닌채 고운 시어가 되어

시인들의 수도자들의 청춘들의 마음을 울리는 꽃

오늘은 상사화 꽃무릇을 보며 

내마음에 떠오르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시인이 되어보는건 어떠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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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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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나비
    현주님~!눈이 시리게 아름다운시. 그림같은 멋진아름다운 사진으로 화사하게 오늘을 열어주시어 감사해요.
    슬픈 시구와 대조되는 아름다움에 잠시취해.지난~???
    잠시 떠올르는 그리움을 꾹꾹 눌러 봅니다.
    오랜시간이 지난 회상이라면 그리움으로 아련하겠지요
    저에겐 아직 아물지않은 ...상채기도 가시지않은 ...
    잊기위해 찾은 마키라는 소통의장이기예...
    언제 들어도 그리움은 아련하네요~~~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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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주
      작성자
      가슴아픈 기억도 슬픈 기억도 세월의 흐름따라 아련힌 그리움으로 바뀌어가지만 아직 생생한 생채기는 서늘한 가을이면 더욱 진한 아픔으로 그리움을 불러오겠습니다
      뜨거운 태양과 비바람속에 열매들이 단단히 익어가듯 마음의 생채기도 다독다독 잘 다져지고 아물어서 훗날 언제꺼내봐도 좋을 아련한 그리움으로  추억의 한페이지에  곱게 간직될수 있기를. 앞으로는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는 이쁜 그리움으로 새로운 페이지가 채워져 가는 가을이기를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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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 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  피천득의 인연 중에서
    갈수 없고. 올수 없어도 
    꽃은 피고 천지가  그리움이 되는 가을이네요.
    아무리 그립다 하여도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인연이라고 
    생각하는 인연은 아니 만드는 가을이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사람들 그리워하며  이가을 현주님의 꽃무릇 한참 보다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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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주
      작성자
      떠올리면 행복하고 미소가 떠오르는, 그래서 더 그리운 사람  
      이 가을엔 그런 좋은 인연과 함께히는  유리님의 가을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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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el 🎶 ok
    꽃도 아름답고
    시도 아름답고
    전해주시는 그 마음도 아름답네요
    가을은 우리를 소녀로 만드나봅니다.
    ㅎㅎㅎ
    좋은 글  가슴에 품고 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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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주
      작성자
      봄이 있어 동심에 젖어들고 가을이 있어 시인의 감성도 되어보고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산천이 주는 멋일까요 가을이되니 마음도 센티해지는듯하네요 틈틈히 좋은 자연속에서, 때론 좋은 시 좋은 책 읽으며, 깊어가는 가을 우리의 마음도 깊어질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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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랏빛엽서
    잎이 져야 꽃이 피는 꽃이지요.
    그래서 잎과 꽃은 서로 만날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 
    바로 저 꽃의 마음이겠지요.
    아름다운 시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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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주
      작성자
      만날수 없는 사랑이라 더 아프고 그리움은 더 깊어 지겠지요  만나도 또 보고싶고 더 그리운 인연이면 더 좋을터인데ᆢ
      동행의 행복을 감사하며 주말 밤 평화와 휴식의 쉼이 함께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