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잠
저도 추억소환되네요. 풀 따다가 돌로 콩콩 찧어서 반찬이라고 하면서 엄마아빠 놀이 참 많이 했어요. 굿럭님 이때 코스모스 꽃잎으로 네일아트도 하신거지요?ㅎㅎㅎ 가을은 해가 빨리 떨어지니까 놀이터에서 한창 놀고 있으면 뉘엿뉘엿 지는 노을이 바라보는게 참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바위 아래 혼자 피어 있는 들국화는
어려서 좋아했던 계집애, 이름을 잊는
흘기는 눈꼬리가 이쁘기도 했니라
옛날에 옛날에 옛날에
들국화... 나태주
옛날에
들국화 따다가
소꿉놀이 했었다.
수술과
꽃잎을 일일이 따서
반찬만들고..
이름도 모를 풀들로..
양념이라고
버물버물 ㅎㅎ
더운 여름날 보다,
찬바람
불기 시간하는
가을에
소꿉놀이 더 많이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