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알간 햇 홍시 하나 가을이 통째로 삼키네요

 

툭!!!!

 

가슴이 철렁

 

우주가 떨어진다

빼알간 햇 홍시 하나

 

제 색깔 못이여

그 우주 맛있게 

통째로 삼키는 

 

이 가을

 

 

 

홍시...박준영

 

 

빼알간 햇 홍시 하나 가을이 통째로 삼키네요

 

 

산책하다 

걸어오는길...

 

담장 넘어에

감들이 송글송글...

 

감 하나 

떨어졌으면 ㅋㅋㅋ

 

붉은색 감

부끄럼 타는가봐요 

볼이 빨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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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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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감이 정말 탐스럽고 예쁘게 열렸네요
    요즘 길가에도 감이 주렁주렁 열린게 보여서 톡 하나 따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어제 청와대 다녀왔는데 청와대 감나무에도 감이 엄청 많이 열렸더라구요.
    가을이 익어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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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luck
      작성자
      감먹고 싶네요
      시댁에 감나무 아무도 없는데, 누가 먹을까요 ㅋㅋㅋ 
      와.. 청와대요 ~ 오호.. 한번 가보고도 싶네요 
      감 엄청 익어 가네요..
      가을도 중간에 있는건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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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시댁에 감나무 있으면 얼른 가셔서 따오셔야 하는거 아닌가요?ㅋㅋㅋㅋ
      홍시도 만들고 곶감도 만드는걸 보면 저도 시골집에 감나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릴 때 살던 아파트에도 감나무가 많아서 감 따면 경비아저씨가 세대마다 조금씩 나눠주시곤 했는데 요즘은 미세먼지에, 매연에.. 그런건 꿈도 못꾸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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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luck
      작성자
      시부모님께서 두분다 돌아가셔서..
      그냥 동네 형님들.. 드시는것 같아요 .
      항상 대봉감 올려 주셨는데.. 요즘은 어머니 젓갈많이 들어간
      파김치도 생각나네요 ㅎㅎ 
      우리집은 왜 감나무가 없는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