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생의 짐들이 이제는 꽃으로 피어나


내 무거운 짐들이 꽃으로 피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
버리고 싶었으나 결코 버려지지 않는

결국은 지금까지 버리지 못하고 질질 끌고 온
아무리 버려도 뒤따라와
내등에 걸터 앉아 비시시 웃고 있는
버리면 버릴수록 더욱 더 무거워져 나를 비틀거리게 하는

비틀거리면 비틀거릴수록 더욱더 늘어나
나를 짓눌러 버리는

내 평생의 짐들이 이제는 꽃으로 피어나
그래도 길가에 꽃향기 가득했으면 좋겠네

 

 

꽃향기 ...정호승

 

 

내 평생의 짐들이 이제는 꽃으로 피어나

 

아름다운 사람들이 

하늘의 별이 된다고 하는데,

 

이시를 보니

왠지 길가에 들꽃으로도 

피었을거 같아요 ~

 

어쩐지

그냥 지나치기에는 

길가의 꽃들도 

어쩜 그리 이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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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cashwalker
    사계절 꽃과 같이 보내고 있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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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luck
      작성자
      사계절이요?
      무슨일을 하시는지 ~~
      365일 꽃보시는 일이시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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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과 나무
    시인의 말처럼 내 마음속을 짓누르던
    짐들이 아름아움(꽃)으로 피어났으면
    좋겠다는 시인의 말에 참 공감이 되는듯요^^
    님의, 
    ''아름다운 사람들이 
    하늘의 별이 된다고 하는데,''
    라는 말이 동화시처럼 좋아서
    그냥 그대로 인용해 봅니다^^
    님덕분에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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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luck
      작성자
      억누르고 있는 짐들을 이쁜 꽃들로 승화 시키는 
      시인~ 저도 그렇게 할수 있을런지 ...
      오늘은 힘든 맘을 하나둘씩 꽃한번 피워 볼까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