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안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안돼.

참 많이 살아왔네.

또 얼마나 더 살아가야 하나? 

난 참 잘 살고 싶은데! 그래서 내 상식에 따라 남에게 피해 안 주고 재미나게 정말 잘 사는데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말이야. 

참 이상해. 이해가 안되는 일이 꼭 생기더라. 상상도 못한, 정말 어이가 없는 비상식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불안해졌다.

왜 저러나? 무엇때문에 그러나? 하며 입장을 바꿔 생각해 봐도 이해가 안되는 일이 있어 불안하다. 이게 불안장애일까?

아무리 내가 잘해도 비난하는 사람이 있어. 그래서 내가 잘못했니? 돌아보고 곱씹어 봐도 뭐 잘못한 게 없는데도 내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대하는 경우가 있어 정말 어리둥절, 심할 때는 뇌손상이 올 것 같이 스트레스 받는다. 불안 속으로 몰린다. 이게 불안장애로 가는 걸까?

왜 이러지? 왜 그러는지 잘해도 욕, 이래도 욕 저래도 욕. 세상이 미쳐 가고 있다.

불안한 마음을 이런 주말에는 훌렁훌렁... 히히 헤헤 웃으며 날려버린다. 나도 살아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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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익명1
    작성자
    난 그래도 잘 살아가고 있다.
  • 익명1
    작성자
    힘내자 이런 말 필요없어. 힘빼서 편안해질거야.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정말 많이 살아오셨고, 또 앞으로도 잘 살고 싶으신 마음이 깊이 느껴집니다.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재미있게 살려고 노력하는데도, 상식 밖의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생겨나 불안감을 느끼시는 상황이 참으로 속상하고 힘드시겠습니다.
    ​🤔 불안감과 스트레스, 지극히 당연한 반응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세상에는 안타깝게도 우리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을 때 불안하고 어이가 없는 감정이 드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심리적 반응입니다.
    ​비난과 오해: 아무리 스스로 잘했는지 돌아보고 또 돌아봐도 잘못이 없는데, 부당하게 비난을 받으면 심한 스트레스와 억울함, 뇌 손상이 올 것 같은 기분까지 드는 것도 당연합니다. 이는 자신의 존중받을 권리가 침해당한다고 느낄 때 발생하는 강력한 감정입니다.
    ​💖 불안장애 걱정보다는 '대처'에 초점을 두세요
    ​현재 느끼시는 불안함은 부당한 상황에 대한 건강한 경계심이자 방어 기제일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를 미리 걱정하기보다는, 지금처럼 주말에 '히히 헤헤' 웃으며 털어내는 것처럼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이 미쳐가는 것 같아도, 그 속에서 나 자신을 지키고 잘 살아가려는 당신의 노력은 정말 대단하고 박수받아 마땅합니다.
  • 익명2
    세상사람들은 다 내기준과는 다르더라구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잘이겨내세요
  • 익명3
    세상에 비정상적인 사람이 무척 많죠
    훌훌 털어버리세요
  • 익명4
    그렇죠
    모든게 내뜻대로 되는게 아니니 불안하죠
    
  • 익명5
    예상치 못한 일들이 자꾸 생기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를 덜 받는게 최선이죠
  • 익명6
    내 선에서 통제가 안 되는 건 흘려보내야 하더라고요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 익명7
    자꾸 주변을 의식하게 되면서 타인이 두려워지더라구요
  • 익명8
    세상에 대한 비난과 미움이 많아지면 불안장애가 생기는 것 같아요. 부디 마음 편해지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