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하고싶은데 조울증같아요.

기본배경을 말하자면 전 집에서 둘째로 어릴때부터 첫째와 셋째사이에서 내자리를 지키기위해 불안에떨며 살은것같아요.

부모님은 좋은분들이세요 하지만 첫째는 첫째라는이유로 둘째 남동생은 남아선호사상이 심했던 저희집에서 이쁨받고 저도 사랑받았지만 제기억엔 저한테 오는 사랑은 이 집에서 내자리를 차지하기위해 아등바등 슬퍼도웃고 알아서 척척해나가야 좀 바라봐주고 그랬던것같아요.

 

물론 부모님은 아니라고하겠지만 전 이런감정을 아주 어릴때부터 느꼈어요. 그렇게 성인이 된 저는 지금도 비슷한 사람이 된것같아요.

 

가면속에 진짜나를 숨긴채 슬퍼도 웃고 괜찮아 하곤해요.

그러다 내가 조울증인가...?느낀게 어느날 거의 감정변화의 패턴을 알았어요.

어느시점에서 붕붕뜨고 기분이 최고치로 달릴때가 있으면 제스스로가 그걸 느끼고 갑자기 나 너무 붕떴다 불안해해요 왜냐면 기분좋은패턴후엔 약 2주정도후엔 기분이 엄청 착 가라앉는다는걸 알았거든요.

 

그걸 인지하고나선 야금야금 불안이 쌓이면서 갑자기 사소한일이 발생하거나 또는 이유가없이 스위치가 딱 바뀌어요.

너무 우울하고 삶의 의미를 모르겠고 다꼴보기싫고 그저 살기싫어져요.

우울기간은 기쁠때보다 길어요.

장소와시간을 가리지않고 이유없이 눈물이 나와요. 문제는 어릴때 사랑받으려고 안간힘썼던 버릇때문에 밖에서 밝은사람인척 노력해요.

그리고 돌아서면 표정이 무표정이돼요.

지금은 행복기간인데 또불안해져요 언제 조울증증세가 나올지 몰라서요.

혹시 이거 조울증 맞나요?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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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익명1
    아닐거에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익명2
    저랑 똑같은 환경이고 증상도 똑같네요.
    힘내시고 지인들하테 하소연 하시면  나아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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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1,912채택률 4%
    어릴 적부터 가족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감정을 억누르고 '착한 아이'가 되어야 했던 마음이 얼마나 고단하셨을까요. 부모님의 사랑조차 당연한 것이 아니라 투쟁해서 얻어내야 했던 숙제처럼 느끼셨다니, 그 외로움과 긴장감이 지금의 감정 기복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듯 보입니다.
    ​작성해주신 '붕 뜨는 시기'와 '가라앉는 시기'의 반복, 그리고 추락에 대한 불안감은 분명 조울증(양극성 장애)의 양상과 닮아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병명에 가두기보다, 이는 오랫동안 밝은 모습만 보여야 했던 님께서 내면의 슬픔을 제때 분출하지 못해 발생한 '심리적 과부하'일 가능성도 큽니다.
    ​가면 우울증: 겉으로는 밝지만 속은 곪아가는 상태입니다.
    ​감정의 보상 심리: 억눌린 슬픔이 깊을수록 반작용으로 기분이 과하게 뜨기도 합니다.
    ​혼자 진단하며 불안해하기보다, 전문가를 찾아가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나약함이 아니라, 이제야 비로소 '애쓰지 않아도 되는 나'를 찾아가는 용기 있는 첫걸음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