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받았어요

한달뒤에 그만두래요

맘같아서는 당장 뒤도 안돌아보고 때려지치고 싶죠

하지만 애들 학원비 집살때 빌린돈 갚아야죠....

6월 말까지 기간 달랬어요

조그만 회사 처음 만들때 맨땅에서 제가 다 셋팅한건 생각도 안하더라구요

이제 좀 살만해지니까 고분고분한 사람 앉히고 싶나보죠

아는데 참 저도 사회물 덜 먹었나봐요

진짜 유유상종 이제 사람이 무섭네요

괜히 이직했나 싶고 이전 직장 그냥 버틸걸 후회도 되고

어제는 밤에 잠도 안오고 가슴이 답답하더라구요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하고 싶었어요

제가 참 사람눈 볼줄 몰라서 바보 같다 싶다가도 작정하고 속이는데 당한 사람이 바보가 아니라 속인 사람이 나쁜건데 그쵸? 

오너 입장에서는 돈 더 많이 버는사람이 좋긴 하겠지만 내실을 다져가며 차근차근 올라가는것도 중요할텐데  이제와 무슨소용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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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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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서맘스
    상심이 크시겠어요
    진짜 너무 했네요 맨땅에서 다 셋팅했으면 진짜 서운함이 크시겠어요 더 좋은 곳으로 이직 하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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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린
    아이구 섭섭하시겠어요..
    공을 알아주지않는게..
    더 좋은직장 얻으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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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회사 국룰에 대해서 잘 모르는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회사는 무조껀 상사말 잘듣는 고분한 사람좋아해요 일을 열심히 했던 중요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