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저는 직접 가르쳤어요. 고3까지. 학원비는 안들었어요. 사람들이 부러워하고 과외를 많이 부탁했는데 .... 싫어해도 너무 공부하기 싫어하는 내아이 하나 케어가 힘들어서 😂 😢 고등가서 인강 으로 하는 아이들 많아요. 저도 아이가르친다고 30년만에 공부했는데 1등급 나와요. 수학 한국사 ㅎㅎ 근데 내아이 가르치느니 학원비 버는게 더 쉽습니다. 3시간 딱 좋은것 같은데요.
지금은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학교에서 3시간 정도 일하고 있어요.
근무 시간이 짧은만큼 급여도 적지요.
그런데 애들이 둘이고, 학원비가 만만치 않아요. 허리가 휘는 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첫째가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니 돈 드는 게 장난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신랑이 돈을 잘 버는 것도 아니고요.
제가 풀타임을 뛰어야 그나마 유지가 될 것 같은데, 나이가 많아 풀타임에서 뽑아주지도 않고..
아직은 둘째가 어려 케어를 해야 하니 지금 근무하는 시간이 딱 좋고요..
참..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니..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