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의 끝

23년 동안 하던 일을 그만두려고 해요. 많으면 많고 적다면 아직은 적은 나이. 더 나이먹기 전에 새로운 일을 도전하고 싶은데 이게 잘하는 짓인지 아닌지 정확히 판단이 서질 않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일 잘하는일을 하는 게 낫다고 하는데 너무 지겨워서 매일이 한숨이라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아서, 재밌어서 하던 일이 아니고 아이들 키워야하고 먹고 살아야 하니 매일 억지로억지로 하던 일이라 더 그런것 같아요. 그래도 23년이나 해온 내스스로가 대견하기도 합니다. 

잘하는 건 없지만 하고 싶은 일은 있는데 도전해보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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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min.jang
    23년이시면 베테랑이시겠어요
    이직하시는 그 용기에 큰 박수드립니다.
    그 용기로 무엇이든 잘되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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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동
    23년을 억지로 하신거면 다른 것에 도전해도 잘 할겁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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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진
    와 23년을 한 직업을! 진짜 대단하셔요 멋지십니다! 어디든 가셔도 무엇이든 해내실수잇을거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