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카테고리,를 뭘로..

언제 부터인가... 제 자신이 많이 변했다고 느껴요. 

(일단, 카테고리는 딱히 어디로 정해야 할지,,모르겠어서... 이해해주심요)

오늘은 그냥...정말 저의 고민? 답답함을 적어 보고 싶어서 글을 적어요. 

예전 직장생활에 나름 잘나가는 워킹맘일때는 

아이가 원하는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거 금액걱정은 크게없이 사주고 마련해 줬어요. 

저 나름도 부족하다거나 쪼들린다는 생각, 돈 걱정은 크게 안했던거 같아요. 

근데.. 언제부터 인지... 모르겠는데...돈생각을 하더라구요. 

이게 당연한건데... 그냥..서글펐어요. 

오늘도,,, 아이가 티냐늄 안경 아시죠?? 안경이 한. 9만원대 렌즈까지 하면 10만원이 넘어요. 

워낙 이것저것 사주는건 많아요. 

그런데.. 안경이 지금 쓰는 안경도 잘쓰고 있고, 잘 부러질거 같고,, 이런저런 이유로 사주는걸 미뤘어요. 

근데. 드디어 오늘 구입을 하러 갔네요. 

근데..구입을 하면서도... 그냥 마음 한켠으로는 선뜻사주지 못한 미안함과

돈생각하는 나자신이 좀 서글펏어요. 

돈이 없어서 못사주는건 아니지만, 

돈을 생각하는 나자신 ... 뭔지 아시죠?

이런거 보면 다시 취업 생각을 하게되고,, 

경력단절로,,, 힘들꺼라는거 너무 잘 알고,, 

조금 우울해 집니다. 

어떻게 이겨내세요?

그리고 선배맘님, 동료 엄마들, 그리고 예비맘들, 어떻게 극복해내시겠어요?

취업이 답일까요??

그럼 저도 다시 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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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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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luck
    경력단절 제 친구들 이야기 정말 쉽지가 않죠.
    저는 꾸준히 쉬지않고 지금까지 달려와서 
    다행이 직업도 있고, 인정도 받고 있고, 
    그래서, 부모님도, 동생들에게도 자유롭게 소비를 할수 있어서
    너무도 좋지만, 이제는 자꾸 젊은친구들이 계속 치고 올라오죠.
    제 친구들도 이제 아이들이 다 성장을 하다보니,
    약간의 허무함이 밀려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고용노동부 통해서 간호조무사 준비를 1년전부터 
    했다고 하더라고요. 1년의 준비과정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이번달 자격증이 나온다 합네요
    취업준비를 하실거면, 무작정 하는것보다, 준비과정이 필요할것 같아요.  
    주안맘이 우울하게 생각하는것들이  모두 다 생각하고 있는거 같아요.
    뭐든 용기를 내어서 한 발짝 내딪는것이 중요하죠.
    힘내시고요, 언제든 소통으로 같이 이겨내요.
    말벗도 해드릴게요. 맛난거 먹으면 기분도 좋아지잖아요.
    오늘도 저녁 맛나게 드시고, 좋은생각 많이해요.
    화이팅.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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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안맘0413
      작성자
      이렇게... 긴글,,읽어주시고, ,
      또 답변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날은 정말,,,기분이 지하 끝까지...떨어졌어요 ㅜㅜ말로 표현도 안되고,, 
      신랑에게도 꺼내지 못하는,,, 
      감사합니다. 
      저는 작년에...5월부터, 12월가지 공부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땃어요. 
      이일을 해볼까 싶어서 준비해서 땃는데... 또 막상,, 용기가 안나요... 
      일단,, 올해도 뭔가 ...계속 도전하거나 그래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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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luck
      저도 사회복지사 있어요.ㅋㅋㅋㅋ
      요즘은 복지관 그렇지만, 재가복지나,케어센타에도
      사람들 많이 필요로 한다고 하네요. 만약 그쪽으로 하실거면
      취직하기는 쉬울걸요.
      사회복지사 플러스 요양보호사 있음 급여 조금더 받을수 있어요.
      전 학교에서 다시 전공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