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백수생활 6개월째, 점점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작년 11월까지 일하고 퇴사한 현재 32살 여자입니다.

전 직장을 2년 정도 다니다가 퇴사를 했는데요, 회사 다니면서 이직 준비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먼저 선퇴사를 결심하고 나왔습니다.

금방 취업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제가 제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를 한 것같습니다.

서류 합격 조차도 쉽지 않고, 힘들게 준비해서 간 면접도 탈락하기를 벌써 6개월이 넘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자신감도 바닥을 치고, 제가 이 세상에서 너무 쓸모없는 존재인 것 같아서 가끔은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생각하자!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엄청나게 노력을 하고 살고있네요.

 

저는 지금도 열심히 구직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이력서를 쓰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저와 맞는 회사를 찾아서 들어갈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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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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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인생에는 세번의 기회가 온다고 하던데 작년 직장이 첫번째고 퇴사가 두번째 였다면 매화님께 앞으로 올 회사가 세번째 기회로 온다면 좋겠네요. 늦게 오는 기회만큼 매화님께 잘 맞는 더 가치있는 기회로 되어 올거라고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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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70♡KRLP6SS
    그럼요 좀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맞는 곳이 나타날꺼여요
    좀 불안하실테지만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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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수
    상담교사
    길고 긴 터널을 지나가고 계시겠네요ㅠㅠ 6개월이면 짧은 시간이 아닌데 긴 시간동안 마음 고생이 많으셨어요ㅠㅠ 충분히 자신감도 떨어질 수 있는 시간이고 불안과 걱정 염려가 모두 짬뽕이 되어져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말씀하신 것처럼 위험하지만 우울한 감정들도 마구 올라올만도 합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견뎌내시길 간절히 응원합니다. 어떠한 일을 해서가 아니라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어서가 아니라 글쓴이 님은 있는 그대로 귀한 존재입니다.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할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니 누구보다 스스로를 믿어주시고 긴 터널을 지나지만 조금의 빛이 보이면 그리로 열심히 달려가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