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대비한 진로 고민..

준수한 직장 다니며 현재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현 직장의 경력으로 퇴사 후  경력이 필요한 회사를 노후까지 다닐 정도로 준비도 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행여 하고 만일을 대비한 특수 자격증을 준비중입니다

소위 말하는 사자가 들어가는 종목입니다

 

책과 기출문제를 열어보니 한마디로 장난이 아닙니다

이미 국가에서 필요로하는 자격 소유자 숫자는 채워진 느낌이고 매년 1회 만 실시하는데, 

시험문제 범위도 넓고 깊고  꼬고 또 꼬아 완벽한 암기, 이해가 안되면 접근 자체가 안되는 정도로 문제유형이 깊어져 있네요

 

 1,700여 페이지 되는 교재 한 페이지를 그대로 옮겨 놓고 중간 중간 지문을 괄호화 하여 채우는 문제.. 

소숫점 세째자리에서 반올림, 절삭 하며 풀어가는 과정과 답을 맞추어야하는 문제.. 이런 식입니다. 

물론 시간도 정해 져 있죠~~ 

 

두어달 하는 걸 옆에서 식구가 지켜 보다가 그만하라고 합니다

성격을 아는지라 빠져 들면 죽는 줄 모르고 빠지는 지라,, 

나이도 있고 그러니 몸 생각해서 접으라고 합니다..

한번 하는 얘기가 아니고 여러번을 말리네요~~

그 두달 사이에 몸이 많이 안좋게 바뀐 모양입니다..

말리는 강도가 좀 심할 정도로 얘길 합니다,,

 

몸 이 우선일까요?

몸 생각해야 할까요??

한번 해 보겠다고 설득을 해도 이번에는 자기 말 좀 들으랍니다...ㅠ.ㅠ...

 

100세 시대라는데...

이 시간에도 고민이 깊네요`~

비슷한 고민 하시는 분 많으시죠??

해결하신 분, 유경험자분 등 조언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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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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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정답은 냥이님이 알고 계시지 않을까요? 내인생은 내꺼고 누가 대신 살아 주는건 아니니까요. 제 친구도 학교 쌤이었는데 퇴근하고 도서관에서 공부했어요. 그 친구도 사자 들어가는 공부를 하더라고요. 쉽지 않을텐데 했더니 10년 생각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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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냥이키우기
      작성자
      공부는 해 보니 기간을 길게 잡는다고 덜 힘들거나 그러지않아여.
      항상 목에 가시 걸린 듯 하게 뭘 해도 편하질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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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계획, 준비성이 철저한 분이시네요. 
    지금도 충분하다라고 안주 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에도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그렇게 해보시라 권유를 드리면서도 나 스스로는 그렇게 하고 있나 반문을 하게 될 때가 꽤 있었거든요.
    곁에서 보시는 가족분이 건강상의 이유로 반대를 하신다면 눈에 띄게 건강에 이상이 생긴게 느껴지시는 모양이에요
    100세시대인만큼 건강도 중요하고 경제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무엇하나 덜 중요한 것은 없지요
    그러다보니 더 큰 고민이 되실거에요
    흔히들 말하는 사자 직업에 도전을 하시는거라면 단기로는 불가하잖아요
    단거리로 보지 마시고 장거리로 계획을 잡아서 좀 쉬엄 쉬엄 해보시는걸 권해드려요.
    물론 성격상 쉽지 않으실수 있지만 0.5배속으로 속도를 조절해보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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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냥이키우기
      작성자
      답변 감사합니다..그런데 그게 안되네요
      하면 진짜 불울 켭니다.. 버스오는 시간 10분을 못기다려 팔딱팔딱 뛰며 공부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