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장미
아직 초등학생이지만 요즘 음악에 빠져있고 춤추고 공부는 뒷전인 우리집 아이들 생각나네요 ㅠ 고민이시겠어요
중3
공부를 너무 안해요
연예인좋아하고 휴대폰많이보구요
그래도 본인할것만 해라
그럼 다 허용해준다 편이였는데
학원을다녀도
과외를 해도 의욕이 없는 모습이
부모로 화가나요
남들보다 잘살진못해도
그냥 우리가족 평범히 살고 행복하다생각했는데
아쉬운거 없고 노력하지 않는 모습에
우리의 평범하게 풍족함이
오히려 독이 되었나싶어요
중간고사 망치고도 한달을 넘게
시험준비안해서
막판에 학원 다 끊고 스스로 준비하라고
했어요
결국 자기공부인데
선생님이나 부모가 안달나면 안될것 같아서요
그런데 기말도 망친듯해요ㅠㅜ
학원을 안보내고 실컷 맘대로 놀아라하기엔
고등진학이 있으니
근데 밑빠진독에 물붓기일거 같아서
마음이 갈팡질팡이에요
앞으로 세상은 공부가 아니라도
잘 살아갈수 있는거죠? ...... 그럴수 있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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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효민해맘
자식걱정은 한이 없는것 같아요 제 걸길 잘 갈 수 있을만큼만 성실히 살면 좋은데 그나이에는 그러기 쉽지않은것 같아요 ㅠ
- 홍
아이가 커갈수록 걱정도 커진다더니 진짜였어요ㅜ 어릴때 힘든거랑은 결이 다르네요~
- 바람소리
그래도 중딩때는 어떻게든 달래서 학원이라도 보내는게 나은거 같더라구요. 알아서 한다는게 아직 어려서 힘들고.. 고딩되면 스스로 정신차렸을때.. 기본 베이스는 되어 있어야 공부를 할수 있으니까요
- 홍
아.. 댓글에 제마음을 좀 달래보네요 어떻게든 보내는게 맞다는 말씀ㅜ 그쵸? 제가 그냥 이렇게 포기해버리면 안되는거겠죠ㅡ 근데 들어간학원비며 앞으로도 다녀도 안오를거같은생각에 자꾸 본전생각나는... 스스로 정신차렸을때 기본이되어야 한다는 말 제가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에요 댓글 감사해요
- 김나영
정말 고민이시겠어요.. 학원만 믿고 보내실 게아니라 진짜로 아이가 뭘 원하는지 스스로 자기를 살필 기회를 봐야할 것 같아요...
- 홍
공부와 관련없는건 다 좋아해요 ㅋㅋ 베이킹 바리스타 그림그리기 댄스, 피아노 등등 정말 좋아서 해본것만 해도 수도없고 그리고 그리 못하지도 않아요 근데 진로와 연관짓는 순간 아.. 하고 한발짝 물러서요ㅠㅜ
- 달별
저희 큰아이도 중딩이에요. 아직 공부에 큰 열의는 안보여요. 추후 본인이 하고픈 거 잘 찾아서 본인이 행복한 길로 갔으면 좋겠는데 아이도 저도 아직은 아이가 원하는 걸 모르겠네요
- 호떡
아직 중3이잖아요 딱히 뭐 배우고 싶거나 하고픈게 없나봐요 제동생은 뭐든 하고싶어해요 그것동 미용쪽 모든 비싼 학원비줘도 2달을 못가요 원비는 한꺼번에 몇백씩들어가고 그돈버리는꼴로 ;;; 제 동생보니 홍님의아이도 아직 하고프고원하는게 없을뿐 신중하게 선택할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 홍
그럴까요 저는 많이 기다려줬다고 생각하는데 이역시도 어른은 입장인거죠ㅜ 네 제마음을 먼저좀 다독여볼게요
- 햄찌
휴대폰 정말 문제네요ㅠ 다양성을 살려주고싶네요
- 나나나나
요즘 아이들이 그렇더라구요 게임이나핸드폰땜에 공부를 소홀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