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5년 되어가네요

13년 근무하던 지긋지긋하던 회사를 육아의 이유로 퇴사하던날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군요ㅠ

후련하기도하고 섭섭하기도하고 승진의 맛, 오른월급의맛을 오래 느껴보고 싶었는데 씁쓸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아이를 위해 육아에 전념해보겠노라 당차게 사직서를 낸지 5년이 지났네요

지금은 나이도 차고 의지도 없어져서 주부생활에 익숙해져버렸어요

더구나 남편도 집에 있어주길 바라네요..아이와 함께하길 바라더라구요 집에 돌아왔을때 엄마의 반김을 아이가 계속 느끼면좋겠대요

주변친구들은 일안해도되는 저를 부러워하는데 전 아직 일하는 친구들이 부러워요ㅜ

이젠 나이도차서 예전처럼 유니폼입은 정규직의 모습은 꿈도 못꾸고 집근처 시간제로만 찾아보고있네요ㅠ 

마음의평화를 찾기위해 책이라도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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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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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칠선
    삶애 휴식기 .. 자신에게 휴가를 주는 선물을 주는 건 좋은 것입니다.. 응원할게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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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그래요 뭘 하고프진 않은데
    이래도 되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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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선
    저랑 비슷하신 듯 합니다
    남편은 집에 있길 바라는데 저는 일을 다시 하고 싶거든요
    경단이라 취업하는 게 쉽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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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
    예전의 경력이 어떠했든 한 번 경력단절이 생기면
    복구하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 Reina
    책이 최고죠!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고,
    생각의 다름으로 인한 서운함도없고, 내가 알아서 걸러서 들으면 되니까요.
    저도 오늘은 책이나 읽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