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이상한 취직과 퇴사

몇 년 전 일이에요.

 

아는 동생이 취직했다고 좋아하면서 주말에 만나 밥 먹자더라구요.

약속한 날이 되었는데 전화도 안 받고 연락이 없지 뭐예요?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겨우 연락이 닿았는데,

그 사이 퇴사를 했대요.

이유가 뭐냐니까 직장 동료들이랑 밖에서 점심 먹고 차 마시고 하는 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그만뒀대요.

이게 뭔 소리?

동료들의 사치?가 자기랑 안 맞는다나?

밥값이랑 차 한 잔 값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그럼 안 마시고 좀 융통성 있게 하면 되지 않나요.

다른 이유로 퇴사하고 그냥 하는 소리인 건지...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그리고 왜 약속해 놓고 연락이 안 됐냐니까 집에 동생이 와서 그렇다는 황당한 소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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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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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랄라
    그냥 밥 같이 먹기 싫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하세요..ㅎㅎㅎ 속편하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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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베니
      작성자
      평소에 좀 사차원스럽다 생각은 했는데 그날 이후 자연히 멀어졌어요
      이해 안 되는 행동에 이상한 변명까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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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거들랑
    직장내 분위기라는게 있잖아요 나만 그 분위기에서 빠질수도 없고 같이 휩쓸리자니 뭔가 아닌거 같고~~그만둔건 이해되는데 약속안지키고 변멍같지않은 변명하는건 이해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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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베니
      작성자
      그렇게 이해하려고 하였으나 약속을 어긴 데 대한 이상한 변명은 영~ 
      딱 제 생각이 그거예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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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광
    신뢰가 안가는 친구네요. 가까이 지내시지 않은 편이 좋을거 같습니다. 본인 밖에 모르는 분 같아 보입니다. 님 인생 동반하는 친구로써 도움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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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베니
      작성자
      네 이제는 연락이 안 되는 사이네요
      그때 이후로 자연스레 멀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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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명한자
    직장 생활이 처음인가 보네요
    아니면 원래 좀 사차원이신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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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베니
      작성자
      ㅈ사차원에 가까운 것 같아요
      좀 평소에도 이상하다는 느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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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on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좀 거리를 두세요 가족이나 친한친구가 아닌이상 내 감정써가면서 잘못된부분 조언해줄 필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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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목
    퇴사 이유가 참으로 황당스럽네요.
    약속해놓고 일이 생기면 먼저 연락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유가 다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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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음 그런 분위기가 있어요. 신입의 주머니 사정을 생각안하는
    좋은식이든 나쁜식이든 배려 없는 상사들이~ 동생과 좀 더 얘기를 나눠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