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게 맞는건가요?

회사에서 저는 경력직 이직자로 부서내 적응을 못하고 있나봐요

이직 4년차인데 파트만 3번 옮겨지고 지금은 전직장분이 현 파트에 같이 일하고 있어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참고로 성별이 달라요

그랬더니 쟤랑 친하게 지내서 너 이상한 소문돌아 프레임도 씌우네요

결혼도 한 사람도 있는데요

그와중에 고과권자는 니네가 못친해지고 니네끼리 노는게 문제다라고하고 점점 더 일을 하고 싶은 의욕이 떨어지네요...

사실 무거운 주제지만 지병이 있어서 스트레스에 취약한 몸 상태거든요

그로 인해서 사내에서 특수 검진도 받고 있고요

그런데 지금 이 상태가 되니까 많이 위축되고 통증도 올라오는것 같아서 이걸 버텨야되는지 의문이예요

회사가 나름 동종업계에선 국내1위라 버텨야 되는지 나를위해 떠나는게 맞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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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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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1,912채택률 4%
    이직 4년 차라면 이제는 안정감을 느껴야 할 시기인데, 잦은 부서 이동에 근거 없는 소문까지 더해져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치셨겠어요.
    ​특히 지병이 있어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적인 상황임에도, 조직의 보호는커녕 고과권자의 무책임한 발언과 편견 섞인 시선은 작성자님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건강을 담보로 한 버티기는 결국 본인에게 가장 큰 상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회사의 순위'보다 '나의 존엄과 건강'을 우선순위에 두셨으면 합니다. 업계 1위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조직 문화가 건강하지 못하다면, 그곳은 더 이상 성장의 터전이 아닌 소모의 공간일 뿐입니다.
    ​우선은 건강 상태를 냉정하게 체크하시고, 필요하다면 병가나 휴직을 통해 물리적 거리를 두며 퇴사를 고민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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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174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말씀만 봐도 지금 상황이 사람을 많이 소모시키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이미 4년 동안 파트 이동이 반복됐다는 건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조직 구조나 관리 방식의 영향도 커 보여요.
    결혼한 상태인데도 이상한 프레임이 씌워지고, 그걸 바로잡아줘야 할 고과권자가 오히려 부담을 주는 건 정상적인 환경은 아니에요.
    특히 지병이 있고 스트레스에 몸이 바로 반응하는 상황이라면, “더 버텨야 하나”를 커리어만으로 판단하긴 어려워요.
    국내 1위 회사라는 타이틀보다 **지금 내 몸과 마음이 계속 버텨낼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이에요.
    당장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이직 시장을 조용히 알아보며 선택지를 만들어두는 것만으로도 숨이 조금 트일 수 있어요.
    선택지가 생기면 “버틴다”가 아니라 “남기로 선택한다”가 되거든요.
    지금의 위축과 통증은 약함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꽤 정직한 신호 같아요.
    어디에 남든 떠나든, **지금의 나를 더 망가뜨리지 않는 쪽**이 틀린 선택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