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원두커피 기계가 있습니다 복지가 좋은 편이라 회사에서 원두까지 제공해 주고 있어요 문제는 그 원두가 너무너무너무 맛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사 가면 유난떤다고 뭐라 하네요 하루 한잔 맛있는 커피를 먹는 것마저도 눈치를 봐야 하니 이 상황을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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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제 동생도 먹는 커피만 마셔서 늘 커피를 가지고 다닙니다. 밖에서 커피 안사먹어요. 별나다 소리 들어도 꿋꿋하더라고요. 동생은 커피쿠폰이 생길때마다 저에게 주고 저는 텀블러 여러개 주었어요.
텀블러에 커피 드시면 사먹는다는 눈길이 조금 덜가지 않을까요?
꿋꿋하고 담담하세요. 하루중 내가 좋아하는 커피한잔의 행복쯤은 오롯이 나의 것이 되어야지요. ^^
♡마리70♡KRLP6SS
커피 중요한데 ...
하루의 기분이 달라지죠
그루잠
아니 이런걸로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게 더 신기한데요??
남이야 커피를 내려서 먹든, 외부에서 사서 먹든 무슨 상관인지..
저희 회사도 머신이 있는데 내려 먹는 직원도 있고 외부에서 사서 먹는 직원도 있지만 누구도 그런걸로 신경쓰거나 말이 나오는 경우가 없어서 너무 놀랍네요.
근데 제가 어디에서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직장 상사가 매일 외부에서 커피를 두잔씩 사서 들고 오는게 이해가 안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자기가 그 상사의 위치가 되었을 때 우연히 외부에서 커피를 사들고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알았대요.
그 분은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었던 것도 있지만 좋은 커피향을 맡고 까페에 잠깐이라도 앉아서 자신의 기분을 다스리면서 그날 하루를 잘 보내기 위한 지출을 한거라구요.
유난이라고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도 파췌님이 '어쩌라고'의 마음을 가지고 계시면 불편하지 않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잘못도 아닌데 눈치 볼 이유가 있나요? 그냥 웃으면서 "저는 이게 맛있더라구요"라고 말씀하시고 속으로는 '어쩌라고'를 외쳐주세요.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ㅋㅋㅋㅋ 일단 웃어서 죄송합니다.
제목을 먼저 읽고나서 파췌님이 너무 귀여워서요~
근데 내용을 보니까 은근 스트레스 받겠네요
다른 분들은 커피가지고 뭐라고 안하시나봐요 ㅠ.ㅠ
입에 맞지 않으니 하루 한잔 정도 먹고 싶은 커피 먹을 수도 있는데 유난 떤다고들 하는지
사람들 참 남 얘기 쉽게 하지요??
뭐 어느 특정 브랜드 커피가 아니라서 안마시는것도 아니고 입에 맞지 않아 한잔 정도 마신다는데 참 웃기네요. 특정 브랜드 커피가 아니라서 안마신다고 해도 그게 뭐랄 일도 아니고만요
눈치 보지 마시고 당당해지세요!!! 나는 입에 맞지 않는다!!! 그래서 하루 한잔 정도는 내 입맛에 맞는 커피 먹고 싶다!! 아님 원두를 내 취향에 맞게 변경 해도 되느냐??
한번 질러 놓으면 다음엔 뭐라고 안할거에요
몰래 텀블러에 담아다 먹을순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