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수
상담교사
상사의 갑질(?)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계실 것 같아요. 짧은 글로 상사의 성향이나 그렇게 갑질을 하는 이유를 다 알 순 없지만 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많으신 분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직을 하실 경우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인 것 같긴 하지만 그건 글쓴이님이에게 달린 문제가 아니니 본질적인 해결방법이 필요해 보입니다. 예를 들어 "허락 안하면 못가는 거 알지?"라는 말을 할 때 "그렇게 말씀 하셔서 제 마음이 너무 속상해요."라고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해 보는 건 어떠실까요? 이러한 대화들이 반복 된다면 시간을 내어 상담 신청을 해서 그간에 있었던 일들을 잘 정리한 뒤 면담 요청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간 이런 말들을 들으면서 상처들을 많이 받았다고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이 자기 행동에 대해 돌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인정을 안하시거나 여러 이유들을 대거나 되려 화를 내거나 하는 여러 반응들을 예상해볼 수 있지만 그럼에도 그런 상태를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상사의 다음 행동에 조금은 제동을 걸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