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수
상담교사
관계에 있어서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내가 속한 조직이나 공동체에서 함께 잘 어울려 지내기란 누군가에게는 쉬울 수 있어도 굉장히 어려울 수도 있는 문제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서만 지낼 수 없기에 잘 지낼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글만 봐서는 동료들의 괴롭힘이나 친해지기 어렵도록 대한다는 말이 없는 걸 보면 글쓴이님 스스로 벽을 쳐두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시겠죠. 먼저 내 자신을 돌아보면서 난 왜 관게에서 힘들다고 느끼는 건지 명확한 이유를 발견해 내시는 게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어떤 외압적인 이유보다는 그 이유가 내안의 두려움이나, 막연한 걱정, 염려라면 부딪쳐 보는 걸 추천드려요. 두려움이란 건 아이러니 하게도 그 두려운 상황을 힘들고 어렵지만 겪어내면서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되어져요. 관계가 어렵더라도 먼저 다가가고 마음을 주고, 때론 마음을 받기도 하면서 오히려 힘든 회사생활이 동료들로 인해 조금은 힘을 낼 수 있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겉돌리는 게 아니라 글쓴이님께서 스스로 겉돌고 계시다면 용기내어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 보시는 게 어떨까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