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수
상담교사
말하는 거 어렵죠ㅠㅠ 마지막에 묻지마요! 말걸지마요!라는 말이 참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ㅠㅠ 대화를 주도해가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고 계시진 않으세요? 말잘하는 한 사람만 더 있으면 좋겠다라는 심정은 아무래도 대화를 이끌어가고 누군가가 이 대화의 중심이 되길 바라신다는 느낌이 들어요. 말을 꺼내기가 어려운 건 아무래도 두려움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내가 한 이야기를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지 어떤 의도로 봐줄지 먼저 미리 걱정하셔서 좀 더 소극적으로 대화가 이뤄지지 않을까요? 상대방 보다는 조금 더 자신에게 집중하여 마음의 이야기들을 들려줘보세요. 가벼운 안부인사나, 칭찬이나 격려 같은 부담없는 대화들로 자주 주고받다 보면 좀 더 부담감이 덜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