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속 상사와의 불화

중간 연차입니다. 입사때 부터 저의 직속상사는 이유없이 저를 싫어했어요. 초반에는 대놓고 꼽을 주기도 하고 업무에서 배제시키기도 했죠.

지금은 그때만큼 대놓고 괴롭히진 않지만 여전히 은근히 무시하는게 느껴집니다.

제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어서 부하직원이 지켜야 할 정도만 지키며 적당한 관계만 유지하는 중입니다.

얼마 전에 저에게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다들 축하해주는데 그 분은 저에게 "회사 계속 다니겠네" 라고 하시더군요. 참 씁쓸했습니다. 

좋은 일이 있었는데도 이런 기분을 느껴야하는 상황이 어이가 없어서 여기에 넋두리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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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익명1
    일을 너무 잘해도 시기와 질투로 약간의 미움을 사기도 하더라구요..인간이 마음이 간사해요..
    • 익명2
      작성자
      넋두리에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슨 말씀인지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마음으로는 이해가 참 어렵네요. 사람이 제일 힘든 것 같아요
  • 익명3
    진짜 힘들겠어요 
    저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없이 미움받은 적이 있어서 공감이 갑니다
    
    • 익명2
      작성자
      잘못한게 있어야 사과를 하든 반성을 하든 할텐데 이유없이 몰아붙이니 저도 감정이 상하고 그럼 저도 잘해드리고 싶지 않고 그렇게 감정의 골만 깊어지네요. 참 씁쓸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