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일을 너무 잘해도 시기와 질투로 약간의 미움을 사기도 하더라구요..인간이 마음이 간사해요..
중간 연차입니다. 입사때 부터 저의 직속상사는 이유없이 저를 싫어했어요. 초반에는 대놓고 꼽을 주기도 하고 업무에서 배제시키기도 했죠.
지금은 그때만큼 대놓고 괴롭히진 않지만 여전히 은근히 무시하는게 느껴집니다.
제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어서 부하직원이 지켜야 할 정도만 지키며 적당한 관계만 유지하는 중입니다.
얼마 전에 저에게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다들 축하해주는데 그 분은 저에게 "회사 계속 다니겠네" 라고 하시더군요. 참 씁쓸했습니다.
좋은 일이 있었는데도 이런 기분을 느껴야하는 상황이 어이가 없어서 여기에 넋두리를 해봅니다.